*2024.10.13.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롬 8:14~17
*제목; 로마교회에 보낸 사도바울의 편지(16)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
1.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정죄 받지 않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우리는 죄에서 떠날 힘을 얻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15절’입니다.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 8:15)
우리는 죄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영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값이 다 사라지고, “양자의 영”(성령)을 허락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은혜입니다. 성령님(양자의 영)이 그 안에 좌정하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확증을 가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를 더 정확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요 1:12’입니다.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여러분들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받았습니다.
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란 무엇입니까?
첫째, 이는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15절’에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아빠”란 단어는 아람어로 우리 말과 ‘음가와 뜻’이 동일합니다. 어린아이가 자신의 육신의 아버지를 부를 때 쓰는 매우 친근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이런 관계가 되신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하겠습니까? 이를 마음으로 믿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무나 이를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눅 16장’에 보면 ‘돌아온 탕자’가 나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주인으로 자신은 종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증거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가장 큰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한 자매가 목사님에게 한 밤중에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남편의 폭력을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 아이들과 함께 도망가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녀에게 물으시기를 ‘기도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녀가 이제까지 이 문제를 놓고 너무나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목사님은 다시 묻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어떻게 불렀는가?’ 묻습니다. 자매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간절하게 불렀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마음을 놓으면서, ‘그러면 이제 그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자매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것은 성령님이 자매 안에 내주하고 계시다는 증거이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매를 이토록 사랑하신다는 증거이기에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실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자매는 하나님이 자신 안에 좌정하시고, 역사하신다는 이야기가 마음으로 믿어지고 곧 평안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며, 잠잠히 기다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버지로 고백하는 이 자녀의 삶을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십니다. 아멘.
둘째, 이는 상속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17절’입니다.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이것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이생의 정욕과 자랑”을 놓치 못해 이를 누리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를 놓으면, 천국의 상속을 누리게 됩니다. 반대로 끝까지 이를 놓치 못하면, 천국의 상속을 놓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권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어떠한 지를 마음 판에 새기고,
좌정하신 성령님을 믿으며,
주신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고백하며,
순종하며 평안을 얻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 되면, 먼저는 "결코 정죄 받지 않는 은혜"를 누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립니다. 이후로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게 되고, 그 깊은 관계성 속으로 들어가며, "하늘 상속자"가 됩니다. 이러한 하늘 복을 누리는 자가 마땅히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이생의 정욕과 자랑"에 여전히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