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선생묘[李之菡先生墓]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이지함의 묘.
개설
이지함(李之菡)[1517~1578]은 『토정비결(土亭秘訣)』의 저자로, 본관은 한산(韓山), 호는 토정(土亭)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맏형 이지번(李之蕃)[1508~1575]과 화담 서경덕(徐敬德)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천문(天文), 지리(地理), 의약(醫藥)에 능통하였으며, 어염상고(魚鹽商賈)로 많은 곡식을 마련하여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다. 평생 벼슬을 사양하다가 1573년(선조 6) 도덕과 학문이 뛰어난 선비로 추천되어 포천현감(抱川縣監)이 되었다. 1686년(숙종 12) 보령 화암서원(花巖書院)에 주벽(主壁)[사당이나 사원에 모신 여러 위패 중에서 주장되는 위패]으로 배향(配享)되었고, 1761년(영조 37)에 문강(文康)의 시호를 받았다.
위치
이지함선생묘는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의 송학천 포구 인근에 있다. 지형적으로 구릉의 중단부에서 확인되며, 보령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형태
이지함선생묘는 형제와 가족이 함께 있는 가족묘로 조성되어 있다. 이지함의 묘는 봉분 둘레 10m, 높이 1.6m이며, 묘소에는 비석과 문석인(文石人)이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진 비석은 직사각형의 대좌와 비신이 있다. 비신은 높이 132㎝, 너비 52㎝, 두께 17.8㎝이다.
금석문
전면에는 ‘토정선생이공지묘 공인완산이씨부좌(亭先生李公之墓 恭人完山李氏俯左)’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현황
이지함선생묘는 1992년 8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고, 한산 이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지함선생묘는 명당 자리로 인식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고문헌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4-07-13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