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의 짧은 후기 입니다
매장에서 못해도 오후 4:00 정도에는 출발해서
후반 만큼이라도 온전히 보고자 계획을 했는데
행사장의 손님이 빠지질 않아 무척 똥꼬타는 시간을 보내게 되고...
모니터로라도 슬쩍슬쩍 보며 이제 곧 출발해야지만을 다짐하다가
무려 전반 종료...-_-;
그리고는 미친듯이 뛰쳐나와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경기장에 무려
30여분만에 도착...제가 도착하니 벌써 우울한 결과를 성급히 예상한 몇몇 관중분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더군요
후반 30분경 경기장으로 입장하려니 티켓체크하는 아가씨가 재입장 하시는거냐고...
'아뇨 저 지금 온건뎁쇼' 하며 입장
그리고 티비로 보던 장면을 눈앞에 실사로 구현 두둥~
감동적이었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은 꼴랑 10분...
여러분들은 시합에 집중하느라 저를 쳐다도 안 보셨지만
나는 너무 즐겁고 반가웠음
라며 리듬 좀 타보려는 도중 대세의 골~
아...정말 고생이 낙이 되는 순간...
사실 그냥 밖에서 음식점이나 예약하고(민호형이 먼저 예약 해놓으셨더군요...감사)
일행분들 끝나고 나오는걸 기다릴까 했지만 정말 그랬다면 억울함에 헤드뱅잉 쳤을꺼여요
역시 대세는 피지컬을 살려줘야 최고
혹자는 연예인 병이니 뭐니 해도 골만 많이 넣어준다면 댄스가수가 되어
사랑과전쟁을 찍어도 지지 할꺼임
이제 조동건만 성남시절처럼 살아나면 됨... 곧 군대가는게 함정이지만
올시즌 첫 만세 삼창입니다 (제주원정가셨던 분들은 이미 보셨겠지만)
이날 깃발도 새로 4개나 준비하고 동섭이가 깃대도 급조해 왔는데
경기장에서 개시를 못했네요
다음 전남과의 홈경기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고봉 갈매기에서 1차 식사를 마치고
매운게 땡긴다는 다수의 의견을 따라
로꼬로꼬 지정 이자카야
용추에서 맥주한잔 더 ~
벚꽃보다 밝은 남자 최승균 군과 희선 누님 그리고 생일을 맞이한 공호성 군에게
생일축하송을 불러 주는 것으로 모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 김은선 선수에게 locoloco의 생일 축하 메세지도 전달 했네요
저에겐 짧은 시간 이었지만 일요일 저녁 한주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어
좋았고요...
시합은 좋은 결과로 남았지만 모니터로 지켜본 전반-후반 초반부는
많은 문제점들이 여전히 보이더군요
특히 수비라인에서 공을 잡으면 화면상에 우리 미드필더들이 잡히지
않을정도로 여전히 간격이 벌어지고 움직임이 부족하더군요
중계진도 그런 문제들을 지적하고는 했는데
종반부에 그런 단점들을 투지로 만회했다는 부분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홈이었고 집중력에서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4월 5일 경남 원정가시는 분들은 벚꽃 구경하시며 잘 다녀오시고요
9일 홈경기때 또 뵙겠습니다
한주 잘보내세요~
(깃발 추가 구매 관련 회비 내역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당
뒤풀이못가서 아쉽ㅜㅜ
저날 엄청집에 일찍도착했움 ㅜㅜ 1시간걸림 ㅠㅠ 삼촌감사함돵 근데 저기 사진에 저 너무열심히 밥먹는듯ㅋㅋㅋㅋㅋ
수거하셨습니다 형님
부럽네....감기가 나아야 갈텐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