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3 in C minor, Op. 44
프로코피에프 / 교향곡 3번 C장조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는 이 곡을 1928년 부터 1929년 초반으로 추정되며 그의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테마에서 소나타 형식에 적합한 동기를 모티브로 하여 작곡했다. 프로코피에프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모음곡을 준비하다 하나의 동기가 교향곡 주제에 알맞음을 알게되어 작곡에 착수한 것이며 니콜라이 미아스코프스키에게 헌정했다. 초연은 1929년 5월 17일 파리에서 피에르 몽퇴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제 1 악장 Moderato, C단조, 소나타 형식
서주의 주제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레나타의 절망', 제 1 주제는 '불꽃의 천사 마티엘에의 사랑'이며 제 2 주제는
'기사 르프레히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1주제와 2주제는 대립적이라기 보다는 2주제는 1주제의 세밀해진 변주에 가깝다.
제 2 악장 Andante, D단조, 3부 형식
조용하고 느린 악장. 오페라 종막인 '수도원의 장'이 활용되었고. 비올라로 1주제가 연주되며 보조 동기가 가담한다. 1악장의 서주 주제와 가까운 성격의 중간부를 지나 최초의 주제가 되풀이되며 종결된다.
제 3 악장 Allegro agitato, C단조
스케르쪼 악장. 간단한 서주 후, 콘트라바스를 제외한 현악 4부를 각각 3부로 나누어서 전 현악 파트를 13성부로 구성하여
첫번째 주제가 연주. 다시 서주의 테마를 지나 3회 반복 후 트리오로 진행. 선율성이 강조도며 3부로 진행. 1부의 전개에서 관악기가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연주한다.
제 4 악장 Andante mosso,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오페라 2막의 2장인 '악마의 음악'에서 가져온 1제주가 연주. 공이 울리면 템포가 더해진 2주제가 알레그로 모데라토의
선율로 제시된다. 코데타 이후 전개부로 진입. 2악장과 1악장이 회상되는 경과부와 같은 성격의 전개부가 끝나면, 안단테로 돌아와 1주제가 재현한다. 코다에서는 불협화음을 강주로 연주하고 낮은 C음으로 비극적인 느낌의 종결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