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맛 되살린 '한방감자탕'
“폐점률 0%로 프랜차이즈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준혁(44) ‘한동길감자탕(www.handonggil.co.kr)’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자 대부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창업시장에 뛰어든 생계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맹본부만을 믿고 창업했다 부실 가맹본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가 많다”며 “무분별한 가맹점 늘리기보다는 가맹점주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준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18가지 한방약재와 허브, 약초 등이 포함된 한방 감자탕을 내세 운 ‘한동길감자탕’은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본사에 고객서비스 개선 전담조직을 운영중이다. 암행감사팀이 수시로 가맹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분기별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맛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우수 점주에게는 포상도 실시 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서울 고척동, 신사동, 신내동 등 10개 가맹점에서 테이블당 일평균 회전율 10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동길감자탕’은 1900년대 초반 인천지역에서 감자탕을 만들 어 유행시킨 한의사 출신의 사업가 한동길에서 유래됐다. 이후 한동길의 이름을 본뜬 감자탕집이 우후죽순 생겼지만 1900년대 중반 명맥이 끊겼다. ‘한동길감자탕’은 한방 약재를 대거 강화한 감자탕으로 전통의 감자탕을 완벽히 재현해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감자탕 전문점은 유행에 덜 민감하고 대중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서 부가가치가 높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음식인 감자탕으로 외식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길감자탕의 창업비용(50평 기준)은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5000만원 수준이며 평균수익률은 매출은 30% 선이다.
2006년 8월 30일 (수) 16:13 문화일보
<고찰>
기존의 일반적인 감자탕과는 달리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18가지 한방약재와 허브, 약초등을 첨가한 한방감자탕이 최초로 출시되었다. 최근 'Well-Being' 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 한방감자탕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적절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위 기자에서 알수 있듯이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본사에서 고객전담서비스인 '암행어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시로 가맹점의 위상상태는 물론, 맛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우수점주에게는 포상도 실시한다고 한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에 불만을 느끼는지 파악하여 고객의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주고 있다.
한방감자탕이 성공할 수 있었던것은 건강에 좋은 약재를 첨가한 맛도 한목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실시하여 지금의 '한동길감자탕'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