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포도미술제
쉼, 숨쉬는 자연.예술 그리고 안양.....
수도권의 쉼터 역할을 해 온 안양유원지가
최근 공공예술프로젝트로 국제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제15회 포도미술제_ 조각,서예의 초대전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였습니다.
알바로시저 홀의 특별한 공간에의 해석에 바탕을 두고
쉼, 숨쉬는 자연 공간 속에 예술을 접목하고자 합니다.
안양의 아트시티 이미지를 다져가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간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합니다.
안양예술공원의 문화적 접목시도에 자리를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6년 10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장 이재옥
조각분과위원장 이종국, 서예분과위원장 박병선 드림
출품작가 및 단체
안양미협 조각.서예분과회원, 중견작가. 홍익공간디자인그룹, 서울시립대학교환경조각과, 중부대학교인테리어학과, 덕성여자대학교실내디자인과
기간 : 2006년10월8일 - 16일
장소 : 안양예술공원_알바로시저홀 및 야외
개막식 및 초대 : 2006년 10월 10일 오후 6시
제15회 포도미술제_2006 쉼, 숨쉬는 자연+예술, 그리고 안양.....
<사업내용>
1. 사 업 명 : 제15회 포도미술제(2006 ‘쉼’ 숨쉬는 자연․예술, 그리고 안양!)
2. 장 소 : 안양예술공원 알바로시저 홀 및 야외
3. 기간 : 2006년 10월 8일 - 16일
4. 개막식 : 2006년 10월 10일 오후 6시
<사업목표>
안양과 포도 그리고 포도미술제
안양은 예로부터 포도가 유명하였다
올해로 15회째 맞이하게 되는 포도미술제는 안양 시민의 정서적 고향인 포도 명칭을 사용한 안양시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미술제로, 이를 통한 꿈과 정이 담긴 시의 이미지를 대외적 부각시키며 미술 각 분야의 수준 높은 미술 작가작품의 초대기획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미적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예술인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만남을 시도하는 기획을 가지고,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처음 안양미술인의 화합의 장으로써 아미추어 작가를 포함한 미술축제로 시작하여 5회에는 지역에서의 청년작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 전시로 전개되다가, 지난 8년 전 부터 지역작가들과 외부 초대작가가 참여하는 총체적 미술 행사로써 매년 특색 있는 기획전으로 구상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현지까지 해마다 (한국화, 서양화)(디자인, 공예) (조각, 서예)분과의 순회전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금번 프로젝트에서 추구하는 시각예술축제는 과거 “유원지”라는 먹고 마시고 노는 유흥개념의 안양유원지가 축제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점에서 하드웨어적인 국제적 시설물에 부응하는 미술행사로 기획되었다. 일반인들의 접근성의 용이함, 과거안양의 역사가 있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지역 고유한 예술적 공간의 소프트웨어의 계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번 행사는 향후 안양 미술축제로의 탐색 기회로 생각하면서 이에 부응하는 시각 축제의 모델을 찾아보고자 한다.
축제란 인류가 특정 지역에 정착하고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겨난 제도이다.
축제 프로그램의 기원과 놀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농경 생활에 필수적으로 자리 잡았다. 집단의 반성, 집단 놀이에서 맛보는 일탈, 정보교환에서 얻게 되는 이익은 지역 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가토록 한다. 축제는 적극적으로 참여 할 때만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축제는 단위 프로그램의 조합이기에 각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꾸며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선행할 일은 축제에 구경꾼이 아닌 적극적인 참가자가 되게 하는 메커니즘을 고안하고 실험하는 것이다. 원래 축제는 관광객이나 구경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축제를 여는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다.
성공적인 지역축제들의 가장 중요한 존재의의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서 지역구성원들의 공동체적 의식을 함양시켜주는 것이다. 축제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잠시라도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일탈의 경험을 충족시켜주는 데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일탈의 경험은 축제가 개최되는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특성을 독특한 축제의 양식으로 재현시켜줌으로서 가능해지는 일이다. 축제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그들과 소통해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아질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서 지역축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로부터 환영받고 그들의 고단한 일상을 위무해줄 수 있는 흥겨운 난장이 될 수 있어야만,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다.
축제란 단발성 이벤트와는 달리 한 지역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과 함께 크고 호흡하며 자라나는 생명력 있는 유기체와 같다. 이러한 축제를 만드는데 장기적인 계획과 실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대다수의 축제가 예술감독이나 사무국장들이 일, 이년 사이 바뀌는 현실은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나 발전방안을 실행하는 조직체를 구성하는데 절대적 한계를 드러낸다.
이에 안양의 포도미술제는 14년동안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시기 적절한 지역의 시각미술축제로 자리매김을 해 왔던 것이다.
안양유원지는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 수도권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안양의 명물로 이름을 떨쳤던 포도가 오가는 이의 미각을 돋우어 주었던 곳이다.
삼성천 계곡의 울창한 숲 사이로 여러 등산로가 있어 지금도 시민들의 등산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한 안양사, 염불암 등 전통사찰과 보물 제4호인 중초사지당간지주를 비롯해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귀부, 중초사지 3층석탑 등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장소에서 포도미술제가 개최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금번 사업은 조각, 서예분야의 미협회원과 초대된 외부 작가, 홍익공간디자인그룹, 서울시립대환경조각과, 중부대학교인테리어학과, 덕성여대실내디자인과 학생들의 공동작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서예, 조각, 시민들이 만들어낸 음악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중견서예작가의 현장 시연
현장에서 방열복을 입은 조각가의 철조 시연작업은 어두움 속에서 불꽃과 더불어 환상적 공간을 연출한다.
동독여자대학교의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전시기간 중에 구성한 음을 기초로하여 작곡된 음악이 폐막행사로 전체적인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시민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미술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적극적인 시민교류의 문화축제로의 시도를 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장소성이 주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연, 역사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안양유원지만의 특수한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독특한 시각축제의 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참고로 알바로시자 홀은 http://www.fernandoguerra.com/anyang/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006 포도미술제
쉼, 숨쉬는 자연+예술 , 그리고 안양.....
<쉼>
유윈지라는 특수한 환경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이다. 평소 전시의 장소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기본 개념을 뒤엎고 휴식과 문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고려하여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숨쉬는 자연.예술>
관악산의 남쪽, 경기도 안양시 안양유원지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일반 ‘수목원’과는 달리 공부하는 학생들의 옷차림처럼 수수하다.
이곳의 나무들에는 ‘출석부’가 있다. 연구림이기 때문이다. 1번 상수리나무, 2번 잣나무, 3번 이팝나무 등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번호와 자리가 주어져 있다. 미끈하게 서 있는 관악수목원의 나무들. 그 나무들을 보면서 자연이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잘 살기 위해, 잘 먹기 위해 하루가 바쁘게 쏘다니면서도 100년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가만히 하늘의 빛과 바람, 땅의 영양분을 받아들이면서도 천년 만년을 살아가는 나무들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최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수목원에서의 자연 체험 학습장의 연계 프로그램의 운영은 안양유원지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특성이다.
<그리고 안양......>
안양유원지는 오랜 안양의 역사를 간직한 채 예로부터 쉼터의 역할을 해 왔으며, 최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국제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과거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다 퇴락한 안양유원지가 국내 최초의 격조 높은 공공예술공원으로 거듭난다.
<사업개요>
쉼 : 중부대학-스트리트퍼니처(재활용)공동작품
숨쉬는 자연+예술
안양미협 조각,서예분과 개인작품, 외부중견작가초대
-서예 조각: 개인작품, 서울시립대인물두상20여개, 덕성여대,홍익공간디자인그룹,
-퍼포먼스1)박병선등 서예 퍼포먼스
2)강성욱퍼포먼스
3)덕성여대
안양
안양을 노래한 시-시 낭송 안양 시인들의
과거 안양을 노래한 시를 소재로 서예 야외 설치
이벤트시민, 학생 참여이벤트
1)디카.폰카전어! 이것도미술이네 연계
2) 쿠킹호일 작품만들기_안양시민축제 연계사업
<기대효과>
○ 참가자(참여예술인) : 100명(참여작가 40여명 및 학생 60여명)
○ 예상관객 : 유원지내 등산객의 수 및 참여 학생을 포함하여 정확히 추정하기 어려우나 장소성으로 인하여 수 만명 이상으로 추정됨.
○ 파급효과
- 작품 또는 사업이 문화예술적인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바.
조각 서예부문의 각기 다른 영역의 장르의 만남과 새롭게 변한 안양유원지의 공간적 특성의 결합은 새로운 전시모텔을 제시한다.
- 작품 또는 사업의 관객 참여성 향상과 저변 확보에 기여하는 바.
미술이벤트 행사 전개를 통해 생활 속의 미술을 파급 시키면서 대중적으로 보급된 디지탈 카메라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미감을 높여준다.
- 지역의 문화적 쾌적성 향상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
안양의 역사가 깃들여진 안양유원지의 역사성을 끄집어 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시켜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자연 체험 학습의 미술이벤트 행사를 추진하면서 장소성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업의 목적성을 달성한다,
- 문화예술의 정체성 확립과 창조적 계승에 기여하는 바.
기존의 다른 장르와의 적극적 만남을 시도하여 새로운 조형문화를 도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각예술축제를 주도할 수 있다.
- 기타
안양유원지의 새롭게 조성된 하드웨어적 문화 공간(2005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결과 조성된 문화공간) 속에 적극적인 소프트웨어적인 미술문화를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적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