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레의산 (679m) ]
수레의산(679m)은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와 차곡리에 있는 산으로, 경기도와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아직도 개발의 손이 미치지 않아 원시림 상태의 처녀림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수레의산은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산 서쪽계곡에는 '음성청소년수련원'과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그리고 차곡저수지가 있고 수량이 많으며 수리산에서부터 산서릉의 459번도로까지 임도가 잘 뚫려있다. 박쥐굴, 굴법당, 공기바위, 병풍바위, 상여바위, 전설의못등 볼거리가 많고, 산행시간이 짧고 등산로가 잘 닦여있어 가족산행지로 제격이다.
수레의산은 신비의 산이며 숨어 있는 산이다.수레의산은 신비스러운 산답게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조용히 숨어 있다. 수레의산 주변 산줄기는 남으로 가섭산(710m)~부용산(644m)으로 이어지고, 북으로 수리산(505m)~원통산(645m)~오갑산(609m)으로 뻗쳐 있으며, '수레의산'은 소위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된 '부용지맥'에 속해 있다. 수레의산은 이처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줄기 가운데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수레의산은 숲이 울창하고 산길이 좋은 데다 산허리를 임도가 지나고 있어 오르내리기에 편리하다. 어디서 올라도 점심시간을 포함해 3~4시간이면 어려움 없이 주봉은 물론 '전설의못'까지 돌아 내려올 수 있다. 내내 짙은 숲속을 걷기 때문에 산뜻한 기분이 끝까지 이어진다. 수래의산 고스락엔 오석 표석이 두 개가 있고, 화강암 표석도 하나 있다.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푸른 숲에 둘러싸인 채 우뚝 솟아있는 '상여바위' 꼭대기이고, 전설의못은 능선상에 있는 연못으로 청학포란형의 권근 3대묘와 연루되어 묘를 쓸때 해발 505미터의 이곳에 물을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전설의 샘이 말해주듯 이 산에는 물이 많다. 주름이 많아 골짜기가 많고 골짜기마다 개울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매우 차가워 손을 오래 담그고 있기 어렵다.
* 출발장소 및 시각 :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 10월10일(일) 8:00
[ 산행 코스 ]
청소년수련원 -(5분, 0.3km)- 휴양림 - 임도 -(10분, 1.3km)- 헬기장안내판(산행들머리) -(30분, 0.34km)- 헬기장 -(30분, 0.6km)- 수레의산 정상 -(10분, 0.32km)- B코스 이정표 -(15분, 0.64km)- 상여바위 -(5분)- 노송쉼터- (3분, 0.3km)- 전설의못 -(10분)- 계곡 -(15분, 0.64km)- 임도 -(10분, 0.70km)- 다시 헬기장안내판(산행들머리) -(10분, 1.3km)- 휴양림 -(5분, 0.3km)- 청소년수련원 ==> 2시간40분 (6.8km)
- 조금 빨리 걸으면 2시간, 천천히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예를 들어 쉬엄쉬엄 걸으면, 산행들머리서 헬기장까지 30분, 헬기장서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리지만...
그냥 쉬지 않고 꾸준히 걸으면 15분씩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