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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속물 가운데 장승은 여전히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장승은 이전에는 마을 어귀에서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기념품 가게에서 많이 팔리는 민속물이 되었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는 장승 공원이라고 해서 장승을 전시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장승을 아직도 그리워하는 것은 그 모습이 우리 민중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장승의 독특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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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판소리 등 우리의 풍속 속에 자주 등장하는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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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역할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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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신앙을 반영한 장승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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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른 얼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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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미의식이 담겨있는 장승
지금 남아 있는 대부분의 장승, 특히 돌장승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이고 당시의 한국인들이 지니고 있던 미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원형이 훼손되지 않은 돌장승에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유분방하기 그지없고 해학이 넘치는 모습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싶은 분은 인사동 입구나 민속박물관 뜰에 가면 됩니다. 인사동 것은 나주에 있는 불회사 장승을 모방해 만든 것인데 놓인 위치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장승은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있어야 하는데 여기 것은 그냥 나란히 붙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속박물관 뜰에는 여러 지방의 장승들이 전시되어 있어 장승의 미학을 알기에 딱 좋습니다. 박물관도 무료이니 한번 둘러보면 아주 좋은 답사가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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