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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I. 풍류도 수련법이란? II. 우리민족 고유 수련법의 역사적 연원 III. 풍류도 수련법의 사상적, 한의학적 연원
IV. 풍류도 수련과 도교수련의 비교
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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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 풍류도 수련법이란?
풍류도 수련법은 1964년 변형석 콩밭풍류원 원장이 창안하고 복원중에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수련법이다.
풍류도의 복원과정과 수련방법 및 효능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세분의 강연에서 자세하게 들으시고, 저는 풍류도 수련법의 역사 및 사상적, 한의학적 연원에 대하여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풍류도수련법을 접하게 된 계기는 이러합니다.
저는 정년퇴직 후에 우리의 뿌리문화를 복원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2014년 우연한 기회에 변형석 회장을 만나 처음 풍류도를 접하게 되었으며,
변회장이 추천한 천기비문을 읽고 풍류도 수련이야말로 우리의 민족사상과 철학과 한의학에 근거를 둔 우리 민족 고유의 수련법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천기비문은 이미 읽으신 분도 있겠지만 청나라때 오류파를 개창한 유화양 조사가 163부에 이르는 방대한 도교 수련경전에서 핵심내용을 발췌하여 만든 최상승 비급입니다.
저는 풍류도 수련의 연원을 밝히고자 2015년 천기비문을 번역하여 출판하였고, 이 책에 변원장이 창안하고 복원한 풍류도 수련법과 수련체험기를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이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는 한 가지 어려운 과제와 씨름해왔습니다.
그것은 풍류도 수련법이 역사적으로, 사상적으로, 한의학적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수련법임을 밝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 작업은 크게 세 가지 어려운 사정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의 고유문화 또는 한사상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사회적 공감대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고유문화는 지나(China)문화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름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함정에 빠져서 지나(China)문화의 접근법으로 우리의 고유사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남의 다리를 긁는 것과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고유문화는 동방문화의 원류입니다.
그러나 3국 시대 이후 지나(China)지역에서 가공된 우리문화를 재수입하면서 우리와 지나 문화의 그 미묘한 차이를 놓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금년에 “우리와 그들: 차이, 다름 독특함이란 무엇인가” 하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국조전이나 (사)우리문화선양회에서 공개강연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셋째로 문헌의 부족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사정으로 인하여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풍류도 수련법의 역사적 고찰은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은, 하나의 시안 또는 제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새로운 시도들이 모이고 모이면 우리의 지평도 넓어지게 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II. 우리민족 고유 수련법의 역사적 연원
부도지에 의하면, 임검씨가 유호씨의 부자로 하여금 환부(鰥夫)와 권사(權士) 등 100여인을 인솔하고 가서 요임금을 깨우치도록 하였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환부(鰥夫)와 권사(權士)는 수련단체이면서 무사집단이었습니다.
특히 환부는 환과고독이라는 용례로 미루어 보면 승려처럼 평생 동안 혼인하지 않은 수련생들로 짐작됩니다.
왕검조선에서는 11세 도해 임금 때에 국선의 소도가 있었으며 13세 흘달 임금 때에는 국자랑, 천지화랑 등이 있었으며,
고구려에는 조의선인이,
백제에는 무절(武節)이, 신라에는 화랑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헌의 부족으로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수련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화랑도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여기서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화랑도에 관하여 기술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랑도가 국가에 의해 정식으로 제정된 것은 진흥왕 때(540∼576)의 일이었다. 확실한 제정연대는 알 수 없다.
초대화랑은 설원랑(薛原郎)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562년의 대가야 정벌에 사다함(斯多含)이 화랑의 자격으로 종군하고 있는 만큼 제정연대는 이보다 빠른 시기인 것이 확실하다.
화랑도는 이처럼 궁극적으로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기관의 임무 를 띠고 출발한 제도였으나, 법률로서 제정된 정식 국가기관은 아니었다.
화랑도는 한 시대에 하나의 집단만이 존재한 것은 아니다.
화랑도운동이 크게 일어났던 진평왕 때에도 많을 때는 7개 이상의 화랑집단이 동시에 존재하였다.
따라서, 조정에서는 이들 여러 개의 집단을 통솔할 중심기관 또는 중
심인물이 필요했던 듯한데 화주(花主)가 바로 그것이 아니었을까 추측되고 있다.
화랑집단은 각기 화랑 한 명과 승려 약간 명, 그리고 화랑을 따르는 다수의 낭도(郎徒)로 구성되어 있다.
낭도의 수효는 일정하지 않으나 많을 때는 1천명이 되기도 하였다.
화랑은 이 집단의 중심인물로서 용모가 단정하고 믿음직하며, 사교성이 풍부한 진골귀족 가운데서 낭도의 추대를 받아 뽑혔다.
신라시대를 통틀어 화랑은 모두 2백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한편, 낭도들의 신분이나 자격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수도인 경주에 사는 6부민(六部民)출신 자제들이 주축을 이루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화랑도는 이처럼 진골귀족에서부터 일반평민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분에 속하는, 수도 거주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 자신의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맺어지고 있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다.
다시 말해 화랑도는 골품제도와 같이 혈연주의의 원리에 입각해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라, 혈연주의를 초월해 자신들의 의사에 의해 결성된 일종의 결사체라 할 수 있다.
화랑도는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단체생활을 한 듯하다.
신라사회에서는 통상 3년을 하나의 서약·수련·의무 기간으로 정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화랑인 김유신(金庾信)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나타나 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화랑에 대한 기록을 종합해보면 화랑은 대개 15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되어 있다.
화랑집단의 성원(成員)들은 이 기간 동안 경주 부근의 남산을 비롯해 금강산·지리산 또는 최근에 알려진 경상남도 울산군 두동면 천전리 계곡과 같은 명승지를 찾아다니면서 국토애를 기르는 한편 도의를 연마하였다.
이 외에 실제로 지리를 익힌다는 점도 있었다.
특히, 화랑은 김유신의 경우에서 보듯 혼자서 깊은 산 속의 동굴을 찾아가 단식기도하면서 여러 가지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화랑의 인격 전환 내지 자기혁신에 샤머니즘의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화랑도가 연마한 도의는 흔히 6세기 말 진평왕 때 원광법사(圓光法師)가 제정한 세속오계(世俗五戒)로 생각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귀중하게 여기던 사회윤리 덕목은 충(忠)과 신(信)이었다.
화랑도의 수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노래와 춤이었다.
본래 노래가 정신교육에, 특히 청소년의 의기를 북돋우는 데 이바지하는 것은 매우 큰데, 「도령가 徒領歌」나 「사내기물악 思內奇物樂」은 바로 화랑도의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놀이의 사상은 직(直)과 예(禮)의 균형 조화를 강조한 유교의 예악사상(禮樂思想)과도 서로 통하는 바가 있는데, 화랑도의 인격형성이나 나아가서는 그 세계관 형성에 이 놀이의 성격이 내포되어 있는 점은 흥미 있는 사실이다.
화랑도는 불교의 미륵신앙(彌勒信仰)과 결부되어 있는 점이 주목된다.
화랑은 도솔천(兜率天)에서 하생(下生)한 미륵으로 여겨졌으며, 집
단 자체가 미륵을 좇는 무리로 일컬어졌다.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화랑도 자체를 미륵신앙에 의해 결합된 동신자(同信者) 집단으로 보기까지 한다.
나아가 화랑도가 가장 활기를 띤 600년을 전후해 특히 많이 만들어진 미륵반가사유상이야말로 바로 화랑집단이 찾고 있던 미륵의 모습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III. 풍류도 수련법의 사상적, 한의학적 연원
(1) 사상적 연원
풍류라는 용어는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쓴 난랑비서에 나오는 말입니다.
난랑비서의 내용을 간단하게 줄이면,
우리의 고유사상을 이름지어 풍류라 하고,
이 풍류사상에서 유교, 도교, 불교 등 3개의 종교가 파생되었으며,
이 3개의 종교는 참된 나(我)를 찾고 화평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풍류도의 목표와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풍류도는 1(풍류도 사상)에서 3(3개의 종교)이 나왔으며, 3(3개의 종교)은 1(풍류도 사상)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집일함삼 회삼귀일(執一含三 會三歸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하고 셋을 모으면 하나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일함삼 회삼귀일 사상은 우리의 고유 사상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먼저 집일함삼의 용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단시대>
① 천부경 : 일기이석삼(一氣而析三), 天一, 地一, 人一
② 삼일신고 진리훈 : 정기신, 심기신, 감식촉
③ 이상적 인간 –전(佺), 선(仙), 종(倧) // 천-불위(不僞), 지-불태(不怠), 인-불위(不違)
<신라 시대> : 최치원 난랑비 서
<고려시대> 이암의 단군세기 서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정기신) 1910 년대 서일(백포) 회삼경 –세검; 세 밝은이; 세가달, 세길; 세나; 세윤리; 세누리
<기타> 원방각; 3태극, 삼시세판, 삼원색 ; 삼위일체 ; 삼강오륜; 삼일장; 삼배; 3분손익법(음의 길이를 3등분하는 법칙); 삼재수(화재 수재 풍재); 삼족오 ; 3현 6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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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회삼귀일의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부경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부도지 :
유인씨가 천부3인을 이어받으니 이것은 곧 천지본음의 상으로 그것은 진실로 근본이 하나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제 10장)
회삼귀일이란 결국 천지 중심에 나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고유사상으로 되는 1331철학과 지나의 음양2원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음양설은 오행설과 더불어 음양오행사상이라고 한다.
음양오행사상은 사물과 현상들의 존재방식과 존재관계의 운동방식을 추상화하여 도출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초기에는 자연철학이었으나 한나라 때에 신비주의적 측면과 결부되면서 동양예측학(술수학)의 기본 원리로 되었다.
음양 사상은 우리의 원형사상, 고유사상을 전해주는 서책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한단고기』는 「신시본기」에서 한두 번에 걸쳐서 “복희는 신시에 태어나 우사(雨師)의 자리를 세습하고 신룡(神龍)의 변화를 보고 괘도를 그렸으며 뒤에 그 이름을 서방에 빛내었다”고 하였을 뿐이다.
복희는 주역의 8괘를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음양의 이치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 『규원사화』는 「태시기」에서 “대개 음양이 생기고 없어지는 이치의 근원이 우리에게서 시작되어 가지고 마침내 저들이 쓰기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그러면 음양 이론은 우리에게 왜 쓰이지 않았을까?
결론을 말하면, 음양이론은 이원론(二元論), 즉 ‘두개의 기본적인 힘의 이론’(조셉 니담)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원론은 대립과 선악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나아가서는 지배(양: 남성우위)와 피지배(음: 여성비하)의 결론을 도출한다.
요약하면 음양론은 지나에서 화이론에 입각하여 1331철학을 수정한 것입니다.
그 차이를 간단하게 말하면, 음양이원론은 밖으로 드러난 “현상”을 말합니다.
남녀, 내외 등 드러난 현상은 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드러난 현상을 설명하려면 2원론이 간편하며, 명확합니다.
그러나 이원론에는 필경 음양을 동등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양이 음을 지배하는 구조로 보게 됩니다. 비민주적 관점으로 됩니다.
그리고 이원론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자석의 중간은 북인가, 남인가?
그러므로 음양설은 신비주의적 측면과 비민주적 질서를 합리화하는 숨은 의도를 삭제하고, 음양충(陰陽沖)의 삼원론으로 보완한다면 유기체적 세계질서의 기본원리로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331철학은 조화(調和), 화해(和諧), 대원일(大圓一)을 추구합니다. 대원일은 숨겨진 “질서”입니다.
천지인이라고 할 때, 천은 숨겨진 것이며, 느끼는 것이며, 질서를 주재합니다.
홀수에서 파생된 우리말을 보면 5리무중, 9중궁궐 등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감추어진 그 무엇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민족은 드러난 현상뿐만 아니라 감추어진 질서까지 통달하였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메주 만드는 것이며 발효음식입니다.
(2) 한의학적 연원
우리의 고유사상은 우리 몸을 정기신으로 인식합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주역에 근거하여 음양2원론으로 되고 있지만 허준의 동의보감은 정기신으로 인식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환단시대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고유 사상입니다.
아래에서 정기신에 대하여 장황하게 기술한 의도는 이 자리에서 한의학 이론을 자세하게 말씀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풍류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하여 지난 5년간 고심참담한 흔적을 나타내 보이고자 함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쉽고 자세하게 풀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가. 정기신
* 정기신은 형태로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 상태, 작용에 따라 분류한다.
* 정은 감추어진 것이며,
기는 유동하는 것이며,
신은 정과 기의 자극을 받아 뇌에서 활성화되고, 다시금 정과 기를 콘트롤한다.
* 정은 인간생명의 기원이 되며,
기는 생명을 유지하며,
신은 생명현상을 표현한다.
* 가장 물질적인 정에서 파동적인 기가 생기고
기에서 영적인 신이 생긴다.
* 정과 기는 상호 전환한다;
기를 지키는 것은 형이고 혈을 운행하는 것은 기이다.
원기가 충만하면 운화가 변함이 없으며 진액이 원활하게 소통된다. 기가 정을 운화한다.
기가 모이면 정이 충만하고 정이 충만하면 기가 왕성하다.
* 신은 정을 저장하고 정은 志를 간직한다.
* 기는 神으로 변화한다.
신은 정기에 의하여 생기지만 정기를 섭식하여 이것을 운용하는 것은 신이다.
* 신장은 骨을 주관하고 그 기는 골에 있다.
골은 골수이다. 골수는 척수와 뇌수포함
* 뇌는 신장과 연결된 기관이고 그것의 정수가 모여 있는 정의 창고와 같다.
나. 精
(1) 精은 무엇인가?
* 精은 몸의 근본이다.
* 精은 곡식에서 생긴다.
* 精은 세포를 재생한다.
* 精의 기본 기능은 생식, 생장, 발육이다.
정은 생식, 생장, 발육의 근원이 되는 물질이다.
혈액과 진액을 포함한다.
* 정은 정신활동의 기초로 된다. 腦髓 骨髓
* 정을 책임지고 다스리는 것음 心(神)이고 (좁은 의미의) 정을 저장하고 통제하는 것은 腎이다.
(2) 精은 어디 있는가?
* 신장에 저장된 생식의 정(純陽, 元精)은 그 양이 매우 적어서 온몸의 정을 다 합하여야 1되 6홉이 된다.
* 남녀가 서로 교감하지 않을 때 정은 혈속에 담겨있기에 어떤 형태도 띠지 않는다.
교감한 뒤에 욕망의 불길이 빠르게 움직여서 온몸을 두루 돌아 흐르는 혈이 명문에 이르러 정으로 변하여 배설된다.
* 오장에는 모두 정이 있다. :
心은 3홉의 정미로운 즙을 담고 있고
脾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기름덩어리가 반근 있으며,
쓸개는 정미로운 즙을 3홉 담고 있다.
腎은 水를 책임지며 오장육부의 정을 받아서 이를 저장한다.
오장은 각기 저장하고 있는 정이 있는데 그 장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 오곡의 진액이 서로 조화롭게 합해져서 기름덩어리처럼 되는데 이것이 몸 안의 뼛속으로 스며들어가 골수와 뇌를 보하고 더해주며 아래의 넓적다리 안쪽으로 흘러간다.
다. 氣
(1) 기란 무엇인가? (기의 발생, 운동, 변화, 轉化)
* 기는 정과 신의 뿌리이다.
* 기는 호흡의 뿌리이다.
* 기는 생명활동을 위한 운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파동과 같은 것이다.
* 기는 정을 자극하여 움직이게 하는 推動작용을 한다.
* 폐는 기를 주관한다.
모든 기는 다 폐 속에 있다.
폐는 기를 저장한다.
전중膻中은 기의 바다이다.
전중은 폐가 기거하는 방이다
* 기는 곡물에서 생긴다. 사람은 곡물에서 기를 받는다.
* 상초는 오곡의 미를 전신에 펼쳐 보내 피부를 따뜻하게 하고 몸을 채우며 털을 윤기나게 한다.
* 우주는 보통물질과 에너지 및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암흑에너지가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암흑에너지 중에서 陽의 에너지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그 비중이 얼마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우리 선조들은 陽의 에너지가 태양의 빛과 열 그리고 천지비음(天地秘音)으로 존재함을 밝혀 놓았다.
- 光明世界; 태양 敬拜 / 태초에 音이 있었다(부도지).
* 사람은 기가 가장 우선하니 호흡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六慾은 모두 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기가 아니라면 소리 빛깔 냄새 맛 촉감 법을 모두 알 수 없다.
* 내쉬는 기는 하늘의 근원과 사귀고 들이 마시는 기는 땅의 근원과 사귄다.
사람의 몸에서 기는 하루에 180장을 돈다.
숨을 내쉬면 기가 나가니 양이 열리는 것이며 들이 쉬면 기가 들어오니 음이 닫히는 것이다.
* 몸의 기가 되는 것은 자시마다 왼쪽 발바닥 가운데 용천혈에서 양기가 일어나 이양기가 왼쪽다리, 배, 옆구리, 왼쪽 손을 따라 돌아 머리꼭대기의 顖門(신문)에 올라 午의 자리에서 멈춘다.
감괘 이괘는 음양의 성쇠를 말한 것이다.
(2) 기의 종류
* 榮氣 :
곡식이 위에 들어오면 그 기를 폐에 전함으로서 오장육부 모두가 기를 받아서 그 가운데 맑은 것은 榮氣가 된다.
* 衛氣:
기는 위기가 되어 몸의 겉을 지킨다. 체온 조절
* 元氣 :
부모로부터 받은 기.
元氣가 오는 것은 느리고 온화하여 마치 실같이 가늘게 오며 邪氣가 오는 것은 굳게 얽히고 강하여 마치 막을 수 없는 큰 하천의 물처럼 온다.
* 生氣:
인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기
* 眞氣 :
신장에 있는 정기와 비위에서 만든 곡기와 폐로 흡입한 공기가 결합하여 생성된 기, 생명활동이란 진기의 승강출입현상이다.
* 宗氣:
폐로 흡입한 자연의 기와,
비위가 만든 음식의 기가 결합하여 기해로 되는 종단전인 전중에 모인다.
종기는 호흡을 다스리고 심자의 박동을 조절하여 전신에 기혈을 운행하며 기를 단전으로 보낸다.
* 수련에서는 진기의 생성과 운행 및 종기가 중요하다.
(3) 기는 어디 있는가?
* 命門은 精血의 바다이고,
비위는 水穀의 바다이다.
* 기해와 단전은 진실로 기를 만드는 근원이다.
* 12경맥은 기를 만드는 근원에 연계되어 있는데 기를 만드는 근원이란 바로 腎間動氣이다.
이것은 오장육부의 근본이며 12경맥의 뿌리이며 호흡이 드나드는 문이며 3焦의 근원으로 다른 이름은 사기를 물리치는 문이라 한다.
* 가슴부분의 胸腔에 있다.
* 대개 기가 하초에 있으면 그 호흡이 길고 멀다
(4) 수련에서 기의 역할
* 소리에너지가 기의 파동을 일으키고,
몸안의 기가 정과 결합하여 丹이 되고,
이 단이 12경맥(소주천)을 타고,
머리(신)로 가서 신과 결합한다.
* 호흡이 정을 진동하면 유해산소가 발생하지만,
파동은 부작용이 없다.
라. 神
(1) 신은 무엇인가?
* 뇌는 1.4 kg 신경세포 10의 11승 네트워크 다른 세포와 10의 15승으로 연결,
* 신은 온몸의 주인이 된다.
天은 一이며 水를 만드는데 사람에게 있어서는 정이된다.
地는 二이며 火를 만드는데 사람에게 있어서는 神이 된다.
기는 神에서 다스리며 가장 좋은 것은 神을 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이 形을 기르는 것이다.
神이 편안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신이 없으면 형이 무너진다.
따라서 삼가 神을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
* 5가지 맛에서 신이 생긴다.
하늘은 5氣로 사람을 기르고 땅은 5味로 사람을 기른다.
5기는 코로 들어와 심폐에 저장되고,
5미는 입으로 들어와 腸胃에 저장된다.
5미는 5기를 기르고 그 기가 잘 생기게 되어 진액이 5기와 서로 이루면 神이 곧 저절로 생긴다.
* 뇌의 기능은 생명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 등의 내분비를 분비하여 육체의 생명활동을 조절한다.
(2) 신은 어디 있는가?
* 신은 대뇌피질의 네트워크가 작동함으로써 활동하게 된다.
* 사람 몸에 신이 있다. 간, 심, 비, 폐, 신, 담에 신이 있다.
* 오장은 7가지신을 간직한다.
심-신 /폐-백/ 간-혼/ 비-의/ 신-지를 간직한다.
* 신이 7정을 통솔하므로 상하면 병이 된다.
(3) 연정화기에서 신의 역할
* 소리에너지를 생성한다.
마. 氣化는 어디서, 어떻게 하며, 氣는 어디로 운행하는가?
* 기는 끊임없이 운동하고 변화한다.
* 기화는 승강출입작용으로 나타난다.
* 기화의 근원이 되는 기는 무엇인가?
기의 근원지는 어디인가?
* 신장에서 발생한 진기는 오장에 두루 퍼져서 자양하며,
외부로부터 받아드리는 納氣기능도 있다.
* 신장은 진기의 근원이나 이 기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그 질료로써의 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차원의 기가 음식과 공기에 의해 생성된 후천의 기이다.
이러한 후천의 기를 신장에 전달하는 것은 폐의 호흡작용이다.
페는 호흡을 주관하나 신장은 기를 받아드리는 것을 주관한다.
* 신장에서 발생한 진기는 폐를 자양하나 역으로 폐의 작용에 의하여 외부의 기는 신장으로 들어와 생명활동을 온전하게 한다.
* 신장에서 기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폐의 호흡작용이 있어야 한다. --부작용이 생긴다. 파동으로 해야 한다.
* 오장육부의 활동은 호흡작용에 의하여 시작된다.
* 승강출입
- 음양:
간-담, 심-소장, 비-위장, 폐-대장, 신-방광
-상초: 폐-심/
중초: 비-간/
하초: 좌우 신장
-전신 :
간의 기-좌상 /
폐:우하/
심:전하 /
신:후상 /
복부의 기; 척추를 통해뇌로 /
뇌의 기는 흉부를 통해 복부로 하강
- 수련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心, 腎의 승강과 복부와 뇌의 승강운동이다.
심장과 신장의 승강운동을 모든 장부의 승강운동의 근본으로 삼는다.
-승강출입을 주관하는 것은 폐의 推動작용이다.
기의 승강작용은 폐에서 공기가 나 가고 들어오는 작용에 따라서 일어난다.
-수승화강:
외기가 들어올 때 내부의 수기는 오르고 외기가 나갈 대 내부의 화기는 내린다.
- 숨을 마실때 기는 등의 독맥을 타고 오르고 숨을 내쉴 때는 임맥을 타고 내린다. 이것이 소주천이다.
-대주천에서도 숨을 마실때 기는 척추를 타고 오르고 내쉴 때 가슴으로 내려온다.
척추의 충맥은 대부분 막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진기의 덩어리가 움직일 때는 제멋대로 움직인다.
* 호흡을 멈출 때의 승강 출입
-수련의 초기단계에서는 숨을 멈추면 승강출입의 작용도 멈춘다.
-수승화강의 단계에서 숨을 마시고 멈추면 내기는 가슴쪽에서 멈춘다. 숨을 내쉬고 멈추면 내기는 아랫배에서 멈춘다.
-소주천 단계에서는 숨을 마시고 멈추면 내기는 머리에서 멈춘다. 숨을 내쉬고 멈추면 내기는 하복부에서 멈춘다.
- 원숙한 단계에서는 내부에서 스스로 승강작용이 일어난다.
* 오장의 정인 음의 기가 신장에 모여서 등을 따라 양인 뇌속으로 오른다.
이대척추 겉을 도는 독맥을 따라 오르다 뇌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소주천이라 한다.
척추 속으로 오르는 충맥을 따라 뇌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대주천이라 한다.
* 양인 뇌가 복부로 내리는 것은 신이 오장육부를 포함한 총체적 생명활동의 질서를 주관하는 것이다.
* 煉精은 어디서 하는가?
煉精은 어떻게 하는가?
煉精단계에서 氣와 神의 역활
* 煉精은 장부분의 胸腔과 위와 방광부의 腹腔(횡경막 이하; 단전, 氣海)에서 한다.
* 몸 안에 간직된 精은 濁精이다.
이를 소리 에너지, 즉 파동으로 氣化하여 단으로 만든다.
도교이론에서는 호흡으로 한다.
호흡은 폐로 들어간다.
* 소리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기 위해서는 神을 집중해야 한다.
바. 수련에 대한 동의보감의 주요내용
⒜ 生者必滅;
생명은 그 생명을 無化(죽음)하는 숙병을 그 본질로 한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하늘의 形은 건괘에서 나오는데 여기에는 태역, 태초, 태시, 태소가 있다고 하였다.
태역은 氣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며,
태초는 氣의 시작이며,
태시는 形의 시작이며,
태소는 質의 시작이다.
形과 氣가 갖추어진 다음에 숙병(痾아)이 생긴다.
숙병은 피로함이 오래되어 앓는 것이며 이는 병의 하나로 병은 여기에서부터 싹트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명은 태역에서부터 시작되고,
병은 태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이를 달리 말하면,
사람의 생명은 그 생명을 無化(죽음)하는 숙병을 그 본질로서 가지고 있으므로 生者必滅(생자필멸)한다는 것이다.
⒝. 수련을 하지 않으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지금 사람들은 “술을 음료수처럼 마시고 기분내키는대로 생활하는 것을 정상으로 여기며 취한 상태로 성생활하여 색욕으로 그 정기를 고갈시키고 그 진기를 소모하여 충만함을 유지할 줄 모르며 때에 맞게 神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만 힘쓰고 진정한 양생의 즐거움을 거스르며 생활에 절도가 없으므로 나이가 50만 되어도 쇠약하게 되는 것이다” 하였다.
⒞. 수련을 하면 무병장수 할 수 있다.
①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옛날 사람들은 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음양을 본받고 술수를 잘조화시켰으며 음식을 절제하고 생활에 바른 규칙이 있었고 함부로 힘에 부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형과 신이 모두 갖추어져서 모두 그 타고난 수명을 마치고 100세가 넘어야 죽었다.”고 하였다.
즉 옛날에 도를 아는 사람은 不死하지는 않았으나 무병장수를 했다는 것이다.
②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는 수련(調養조양)에 의하여 뇌옥에 이르면 1년에 3개월은 병이 없으며,
내상(70세)에 이르며면 1년에 6개월은 병이 없으며,
외감(80)이 되면 1년에 9개월은 병이 없으며,
강녕(92세), 쾌경(104세), 청랑(116세) 신선(128세)이 되면 일년에 병이 하루도 없는 상태가 되가고 하였다.
⒟ 양생의 도에 따라 산다면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살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상고시대에는 진인이 있어서 하늘과 땅의 이치를 모두 알아 운용하였으며 음양의 이치를 이해하여 정과 기를 호흡하고 홀로 정신을 안으로 지켜 기육(肌肉)과 형체가 늘 한결같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살 수 있어서 그 수명에 끝이 없었다.
이는 양생의 도에 따라 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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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풍류도 수련법과 도교수련법의 비교
(1) 유불도 3교의 수행:
수기(修己), 수도(修道), 수련(修煉), 수증(修證)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이 네가지 용어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고자 합니다.
유교에는 삼희진수(三希眞修)가 있는데, 선비는 현인이 되기를 바라며, 현인은 성인이 되기를 바라며, 성인은 하늘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삼희진수는 자신의 수양과 수기에 의하여 목표를 이룹니다.
불교에서는 삼귀대계(三歸大戒)라고 하는데 부처, 불법, 스님에게 귀의합니다. 수도를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
도교에서는 삼련실공(삼련실공을 합니다.
연정화기, 연기화신, 연신환허가 그것입니다. 유불도 3교의 수련에서도 1331철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풍류도 수련은 정확하게 말하면 수증(修證)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1331의 이치를 증명하는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2) 인간생명에 대한 기본적 시각
인간 생명 과정
(前生) --- 現生(生 –長- 老 -病 –死) ------(長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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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과학 기술 및 진화 생물학의 발전으로 기존의 견해는 흔들리고 있음.
가. 전생은 있는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인자는 곧 나의 전생일 것이다.
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 있는가? 나는 살아 있는가?
① 1년에 한번 정도 죽는다.
- 피부세포 시간당 3-4만개가 죽는다.
매년 3.6kg의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간다;
창자세포는 2-3일에 한번 바뀌고;
허파 세포는 2-3주에 한번 바뀐다.;
적혈구 세포는 4개월에 한번;
간세포는 5개월에 한번 바뀐다.
② 나는 대뇌의 피질에 있다. :
뇌세포, 신경세포는 바뀌지 않는다.
– 뇌사(식물인간), 노망, 치매, 환각, 환청, 코타르증후군(본인이 죽었다고 생각)
③ 뇌는 자신이 태어난 세상에 최적화 된다.
- 나는 대한인이다.
④ 나는 나 자신이라는 독립된 자아를 가질 수 있다.
-다양한 경험+ 내재적 동기
⑤ 이 우주에 ‘나’라는 자아는 두 번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자아 + 유기체
다. 노화란 무엇인가?
① 노화 현상이란 생명기능이 쇠퇴해가는 현상; 조직을 재생하는 능력이 고갈된다. 세포복제노화라고 한다.
② 면역노화가 일어나면 염증유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혈중농도가 높아진다.
③ 老化에 대한 3가지 생각 : a 불가항력 b 노화지연 c 不老
④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마모가 노화과정을 촉발하고 기여하는 근원적인 원인이다.
텔로미어의 마모를 늦추거나 더 나아가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라. 부활의 꿈
정자 보관, 신체냉동기술, 줄기세포, 유전자 복원
마. 장생 –자아이식으로 영생을 꿈꾸다// 가상 증강현실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3) 풍류도 수련 VS 도교수련(차이점)
| 풍류도 수련 | 도교수련 |
목표 | 接化群生, 理化世界, 弘益人間 | 煉神還虛, 長生 |
사상 | 人中天地一 | 性命雙修 |
방법 | 소리파동 | 호흡 |
의식집중 | 배꼽 | 단전, 명문 |
부작용 | 없음/ 無爲而化 | 10가지 위험 경상 |
가. 배꼽
* 사람이 태중에 있을 때는 입과 코로 호흡하지 않고 탯줄이 어머니의 임맥에 연결 되어 있어 그 임맥이 폐와 통한다.
그 기는 모두 배꼽으로 드나드는 것이다. (입과 코로 하는 호흡은 煉精할 수 없다.)
* 태아는 탯줄로 생명을 유지한다.
탯줄은 자궁 속 태반과 이어져 있다.
탯줄은 3가닥이다.
1331의 원리가 관통되고 있다.
* 탯줄을 자르면 한 점의 참으로 신령한 기가 배꼽 밑에 모인다.
* 배꼽은 바로 이 탯줄의 출구이다.
태아를 세상과 이어주는 구멍이다.
또한 배꼽은 생명의 근원지 그 자체이다.
* 배꼽은 세상의 중심을 뜻한다.
배는 삶의 중심이다.
배꼽은 의학적으로도 중심이다.
한의학에서 臍 라고 부르는 배꼽은 신체의 정중앙과 무게중심에 해당한다.
배꼽은 정기의 근원이기도 했다.
* 새 생명은 배꼽으로 연결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이들에게 변혁으로 나아가는 출구로 배꼽을 선택한 것은 바로 이 상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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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는 識神과 托生의 시초로 정과 혈과 함께 합해지는데 그 근본은 배꼽에 있다.
* 調息을 처음 배울 때는 그 기가 배꼽에서 나오고 배꼽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여 극히 세밀히 조정하여야 한다.
그 후 입과 코를 사용하지 않고 배꼽으로만 호흡하기 때문에 이것을 태식이라 한다.
처음에 태식은 숨을 한모금 마시고 배꼽으로 호흡을 하면서 81 혹은 120까지 숫자를 센 다음 입으로 숨을 토한다.
극히 가늘게 하여 숨을 내쉬어도 털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 단전호흡에서 중요한 호흡법인 태식법은 태아가 숨쉬는 법을 재현한 것이다.
胎息이란 영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처럼 호흡이 자유로워져 위로는 기관에, 아래로는 기해에 이른다.
기는 배꼽으로 들어가 호흡이 되고,
神은 기에 들어가 胎가 되므로 태와 식이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된 것을 太乙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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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와 단전은 진실로 기를 만드는 근원으로 기해혈은 배꼽 아래 1촌 반에 있으며,
단전혈은 관원이라고도 하고 배꼽아래 3촌에 있다.
상단전은 눈썹 위,
중단전은 명치,
하단전은 배꼽 밑 2촌4푼거리
나. 소리에너지
* 태초에 진동이 있었다.
태초에 天地秘音이 있었다.
음이 진동을 일으킨다.
* 대공언어(帶功言語)
다 호흡
산소는 인체에 유해한 자유라디칼을 만든다.
V. 결론
첫댓글 글이 좋아 퍼 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