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 죽은 후, 12사도들이 모여서 장례를 치렀다. 사흘 지나 뒤늦게 도착한 사도 토마스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어머니의 얼굴을 뵙고 싶다" 라며 무덤을 열었다. 성모 마리아는 아들 예수의 제자들을 아들처럼 아꼈고, 사도들 역시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셨다. 그런데 토마스가 무덤을 여는 순간 성모 마리아가 승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성모 마리아는 하늘로 올라가며 토마스에게 자신의 허리띠를 증표로 남겨주었다고 한다. 다른 사도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성모 마리아의 시신은 승천하여 사라지고, 관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향기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성모 승천은 전승으로 전해지지만, 1950년(11. 1) 교황 비오 12세가 전 세계 카톨릭 신자에게 "원죄에게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이셨던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상의 생애를 마치신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에로 들어올림을 받으셨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신앙의 진리이다." 라고 하여 성모몽소승천 교리를 교황무류성을 통해 믿을 교리로 선포하셨습니다.(한국 천주교 문헌 인용)
안흥 본당은, 2024.08.15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아래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