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동작: 처음했을 땐 무릎이 찢어질 것 처럼 아프고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갔지만 점점 상체 힘을 뺼 수 있게 되었고 하체힘과 척추기립근까지 쓰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할 때 무릎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4번 동작: 구르기를 처음 할 땐 경추틀어짐과 미주신경의 문제로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러워 50개만 해도 힘들었고 왼쪽 어깨에 뭉쳐져있는 것이 느껴졌었습니다. 또한 x-ray에서 휘어진 요추의 시작부분으로 추정되는곳에 혹이 크게 났었고 꺾여진 꼬리뼈 때문에 매번 피가나고 샤워할 땐 소리지를 정도로 쓰라렸습니다. 점점 목과 어깨의 뭉쳐진것들이 풀어지면서 어지러움증도 줄어들었고, 요추의 혹도 줄어들었으며 콕스무브를 통해 꼬리뼈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무릎 과신전의 완화: 무릎 과신전이 있어서 걸을 때나 운동할 때도 1도씩 구부려야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운동 후에 의식하지 않아도 될만큼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1. 골반 전방경사의 완화
골반의 전방경사 때문에 항상 허리는 타이트하고 배는 내밀지 않아도 더 나와있는 것처럼 보였고 SNPE 하기 전부터 스스로 교정하기 위해서 억지로 배에 항상 힘을 꽉 주고 꼬리뼈를 말아주는 습관을 기르다 보니 소화가 안될 때가 많았는데 SNPE를 하고나서는 일부러 힘주지 않아도 전방경사의 각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2. 편두통의 완화
가끔 컨디션이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편두통이 와서 약을 꼭 챙겨먹었는데 SNPE 하고서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아졌습니다.
3. 규칙적인 생리주기과 생리통의 완화
생리주기가 좀 길어질 때가 있었는데 SNPE 후에는 비교적 규칙적으로 변했고, 생리기간 동안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배가 많이 아파서 약을 먹었어야했는데 SNPE 이후에는 통증의 정도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4. 만성수족냉증 완화
겨울이 되어야 확실히 알겠지만 쌀쌀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손 발이 너무 차가워서 감각이 없을 정도였는데 평상시에도 따뜻해졌고 가끔 차가워지더라도 운동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금방 따뜻해집니다.
5. 등의 트러블 완화
등에 트러블이 있어서 피부과도 다니고 집에서도 관리를 열심히 했었는데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주기적으로 안좋아지곤 했습니다. 엘무브와 티무브를 열심히 하고 난 후에 등에 열이 나고 혈액순환이 되면서 등이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6. 부드러워진 근막
처음에 도구로 누르면 너무 아파서 1분도 못하고 내려왔었는데 이제 도깨비손으로 꾹꾹 눌러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국민대 검사에서도 통증의 정도가 처음엔 4~6정도 나왔다면 마지막 검사에서는 0~1이 나올 정도로 줄어들었고, 마사지 받을 기회가 있어서 받았을 때도 눌렀을 때 엄청 아팠던 부위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게 변화되었습니다.
<남편의 변화>
1번동작은 저보다 균형이 더 잘 맞아서 놀랐습니다^^;
1번동작과 4번동작은 비교적 잘되었지만 남편은 2번 동작,3번 동작을 제일 힘들어했습니다.
2번동작은 남편이 늘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많은 일을 하다보니 타이트한 대퇴근, 장요근, 발목 때문에 처음엔 쇼파에서 하는 것도 힘들어했습니다. 발목부터 점진적으로 풀어주고 세 달 정도 지났을 때 요가블럭과 담요만 깔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이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번동작은 무릎을 많이 올리지 못했고 살짝 오자다리여서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무릎을 잘 구부리게 되고 각도가 많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근막이 풀리면서 시원한 맛을 한 번 느낀건지 요즘은 일이 늦게 끝나도 집에 오면 꼭 티무브와 엘무브는 빼놓지 않고 합니다.
1. 휜다리 개선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휜다리 입니다. 시작하기 전엔 오자다리였는데 SNPE를 반복하고 난 후엔 다리가 많이 곧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허리통증 완화
고등학교 때 계속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허리디스크까지 왔었고 가끔 허리 숙일 때 찌릿한 통증을 느낀다고 했었습니다. SNPE 시작 후 구르기를 하면서 튀어나온 요추부분을 꾹 누르면 굉장히 아파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눌러도 통증이 없고 구부릴 때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 외에 손톱이 일어났었는데 혈액순환이 잘되서인지 지금은 거의 매끈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생식(1일1생식)으로의 변화
3개월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1일 1생식을 해왔고 그에 따른 눈에 띄는 변화는 두가지 입니다.
1. 튼튼해진 장의 면역력
처음 생식을 먹었을 땐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았는데 한 달 반 정도 지나고 나서는 소화도 잘되고 예민했던 장이 훨씬 좋아진 것을 느낍니다. 물론 지금도 자극적이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하지 않지만 그런 다음날 생식으로 가볍에 먹으면 컨디션이 빨리 돌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2. 예민한 피부 개선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화장품, 환절기, 약한 자극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뒤집어지곤 했습니다. 피부장벽이 손상되니 피부결도 거칠어지고 로션조차 자극되어 바를 수 없는 상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피부과를 다녀서 조금 진정 된 후에 생식을 시작했었고 생식의 효과인지 아직까지 뒤집어진 적이 없습니다. 스트레스나 생리주기 때 가끔 트러블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피부결은 매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NPE를 하며 제가 느꼈던 변화와 효과들을 회원분들께도 잘 전달하고 척추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 또는 예방하고자 하는 분들까지 아우르며 저와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도록 지도해드리고 싶습니다. 애매한 이론으로 시간만 채우는 수업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확신있는 수업을 하는 지도자로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SNPE가 수많은 임상사례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근거들이 더 명확하게 나오기를 기대하며 체험사례를 마칩니다. 최중기 교수님, 윤지유 교수님, 궁금한것들을 늘 친절하게 알려주셨던 멘토선생님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힘이 되어준 90기 동기분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