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전력판매량은 5.6% 증가, 전력판매금액은 6.9% 증가
한국전력은 지난 금요일 오후 07년도 3분기 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을 살펴보면 3분기까지 누적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274,575Gwh을 기록했고 판매금액은 6.4% 증가한 21조5천4백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액까지 고려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구입비와 연료비가 각각 16.2%와 10.3%씩 증가했고, 수선 유지비와 기타 비용도 3.4%와 5.6%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2.3% 증가에 그친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하 발전자회사 통합 기준 실적)
■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7천억원과 1조1천억원
영업외적으로는 외환관련 이익이 85.9% 감소한 500억원에 그쳤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은 크게 증가한 천7백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이익도 63.4%나 증가한 6천2백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 원화 강세와 전기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 긍정적 관점 유지
한국전력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는 원화 강세를 통해 일정 수준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화 강세와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 벨류에이션 메리트 등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 우려보다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