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봉산 산행이 무척 힘들었기에 오늘은 푹~쉴려고 했는데 어제 울산에 사시는 누님이 올라와 강원도 평창 봉평에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집사람도 쉬고 어쩔수 없이 오늘도 오전에 강원도 메밀꽃 축제를 보고 봉평
시장에 들려 메밀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삼척 맹방 해수욕장에 들려 집사람은 해수욕장에서 백합 조개를 줍고 저는 바로
옆에 있는 덕봉산을 여유있게 다녀왔어요.ㅎ 맹방 해수욕장엔 백합조개로 유명한곳인데 몇일전에도 파도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왔는데 오늘도 파도가 심술을 부려 조금만 잡고 왔어요.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님의 효석 문화제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고 있어요.
개울에 돌다리랑 섶다리가 추억속 옛날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포토존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여기 저기 돈 지불할곳이 많아요.ㅎ
사진 찍을때만 행복해요.ㅎ
액자는 멋진데 액자속 그림이 시원치 않네요. ㅎ 죄송합니다.
ㅋㅋ여기 피아노 의자에 앉으면 저절로 소리가 나더군요.ㅎ
점심은 봉평시장에서 메밀 막국수로 때웠어요.
파도가 제법 쎈데 뭔 조개를 줍는다고...
마누라는 조개를 줍거나 말거나 저는 나홀로 덕봉산 산행.ㅎㅎ
몇일전에는 태풍에 떠내려간 섶다리 공사를 하더니 두개중 하나는 마물리 되었더군요.
덕봉산 꼭대기에 아무도 없어요.ㅎ
이다리는 맹방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다리인데 전번 태풍에 중간이 끊어졌는데 아직도 그대로에요.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서 한바뀌 돌고 집에 오니 딱 6시 반이니 열시간동안 중노동 했네요.ㅎ
첫댓글 효석 문화제와 덕봉산엘 다녀오셨네요,
강원도는 언제보아도 자연이 빚어낸 조각같은 바위와
푸른 바다 메밀과 감자등 특산물이 명품인데요
이런 모든 명물들을 만수무강님께서 보여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한 여행 참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전 맹방해수욕장에 백합을 잡으러 갔었는데
파도가 요란해 바다에 들어가지도 못해 아쉬움때문에
또 갔는데 이번에도 파도가 심술을 부리더 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