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6 전주에서 한일관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와서 마늘이야,콩이야 이것 저것 주고싶어 애를 쓰는 언니의 사랑에 감동하며 8시쯤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사로 향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관광객으로 입구부터 막혀 모두 멀리에 차를 두고 걸어가는데 우리는 나 때문에 그럴수 없어 장애인증을 보이며 절 가가운데까지 들어갔다.
날씨가 맑지 않아 단풍 색깔이 눈부시게 곱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언니가 어린아이처럼 너무좋아해서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두 남자는 기뻐하는 아내들의 모습을 한장이라도 더 담아 가려고 열심히 샷다를 눌러댔다. 이런것이 행복이고 사는 즐거움이지 뭐겠는가! "해가 났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를 되 뇌이며 순창으로 갔다.형부가 사 주신 따끈한 오미자차를 마시니 몸이 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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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봄에 왔을 때에도 이쯤에서 앉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차를보내주어 한참들어간 후부터 걸었다 .사람들이 괜히 많이 왔겠는가 우리가 걷기 시작한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날씨탓에 사진에 그대로 담을 수 없어 너무 아타깝다
그냥 돌아가기 섭섭하여 가까운 순창으로 가서 된장 고추장을 사가기로하고 비가 조금 내리는데도 순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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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축제는끝났지만 전통마을을 찾아가 명인 인증을 받은 문옥례 전통 고추장집에서 된장(2kg 17000원)을 샀다.시중보다 무척 비싸서 고추장과 청국장은 필요하지만 안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