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있으려면 벌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예전 어느 초등학교 졸업식,
졸업생 모두에게 상을 주는 뉴스가 있었는데...
다들 아이들의 기를 살려준다는 말도 안되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었는데
모두가 상을 받으면 그것은 상이 아니라 아무도 관심이 없는 일상일 뿐이다
물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지만 칭찬만 있는 교육은 칭찬마저도 일상적인, 별 효과가 없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칭찬이 있으려면 벌이 있어야 하고 벌이 있다면 당연히 칭찬도 있어야 한다.
요즘의 학교 사탕봉지를 들고 수업에 들어가 사창 아니 칭찬을 남발한다면 그것은 칭찬을 위한 상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감동없는 일상의 하나일 뿐이다
또 왜 먹는 것으로 칭찬을 해야하는지...
벌을 주는 것은 쉽지만 칭찬을 하는 것은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아야 하며 개인의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정성스럽게 해야하는 것인데...그냥 쉽게 사탕 하나 주는 것은 마치 동물을 조련할 때 즉 코끼리를 훈련시켜 칭찬할 때 주는 땅콩, 돌고래에게 주는 생선토막과 무엇이 다를까
고등동물이라 자부하면서 겨루 먹는 것으로 칭찬할 수 밖에 없는지...
다시 말하지만 칭찬이 있으려면 당연히 발도 있어야 한다
요즘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중계 방송을 보며 느낀 점
우리나라는 중계할 때 모두 칭찬 일색, 실수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몰아가는데
말 그대로 질책이 없는 평가는 언제나 제자리에서 만족하게 할 뿐인데...
아이안게임 축구 중계과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
실수하거나 바보같은 플레이를 한 선수를 꼭 다시 한번 비춰준다는 것
말그대로 실수에 대해 바보같은 플레이에 질책하는 것인데...
그러므로 선수는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바보같은 플레이를 반복하지 않으려 할텐데..
다른 나라의 유명 축구 리그는 경기가 끝나면 출전선수에 대해 평점을 매겨 칭찬하고 질책하는데,,,
왜 우리는 칭찬만 하려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