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
쉼터에는 다양한 이들이 다녀간다. 어떤 분들은 오면 꼭 청소를 하신다. 구*숙님도 그런 분중의 하나이다. 쉼터 화장실겸 세면장을 꼼꼼히 청소한다. 이런 분들 덕분에쉼터가 유지되는게 아닐까 ~
의자
쉼터에 의자 하나가 버려져 있다. 앉는 상판이 깨져있다. 깨진 상판을 떼어내고 나무판자를 질라 피스로 고정해주니 쓸만한 의자가 되다. 하늘소님에게 쓰라고 주고 하늘소님 쓰던걸 별님에게 주다. 서로 만족하니 성공이다.
울력
배추 모종을 심고 무우 씨를 뿌린다. 두둑의 비닐멀칭에 구멍을 뚫고 호미로 흙을 파 모종을 넣고 흙으로 뿌리부분을 덮어준다. 무우씨도 비닐멀칭을 찢어 구멍을 내고 다섯개 이상 씨를 뿌린후 흙으로 살짝 덮어준다. 믾이 나면 솎아줄예정이다. 고추가 망해 다 뽑아버려 심을곳이 믾다.
배추밭 고랑의 풀매기
그 전주 울력은 배추밭 고랑의 풀매기다. 두둑을 한달전쯤 만들어놓았는데 고랑의 풀이 많이 자랐다.
잡목 베기
계곡이라 습한데다가 쉼터에 나무가 너무 많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다. 쉼터 비탈의 작은 나무들을 톱과 낫으로 쳐내다. 조금 나아지려나 ~
서어나무숲으로 가는길의 산죽과 잡목들을 베어주다. 이쪽은 앞으로도 핝담 더 작업해야힐것깉다.
고추
보살님이 고추를 사오셨다. 한근에 13천원이란다. 고추가루로 빻기전에 꼭지를 따야한단다. 점심 먹고 넷이 달라붙어 작업을 하다. 하늘소님과 별님이 수고해주시다.
환삼덩굴
외래종이라는데 번식력이 최고다. 어디서 그렇게 날라오는것인지 심지않아도 잘만 자라닌다. 작은계곡의 수로 좌우로 억세게 많이 퍼져있다. 일일이 괭이와 낫을 써 손으로 걷어낸다.
배추모종
태평리 사는 강*숙님이 집에서 기른 배추모종을 한 판 가져다 주시다. 어디 심을까 고민하다 그물코 내려가는길의 환삼덩굴 걷어낸 자리가 떠올라 그곳에 배추 모종을 심다. 거름기 없는 맨땅인지라 잘 자랄지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