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구절초축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가을 들국화인 ‘구절초 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만끽 할 수 있는 가을동화 속 꽃동산이다. 솔숲 사이로 옹기종기 피어있는 구절초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어 보는 자연휴식공원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매년 10월이 되면 솔숲 아래로 옥정호의 새벽안개가 밀려들어 솔숲 아래에 새벽이슬 머금은 구절초 꽃의 고매한 자태를 뽐낸다. 솔숲 구절초 산책로 언덕에 올라선 순간부터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우뚝 솟아있는 사이로 하얗게 가득 피어있는 구절초는 자연 그대로 자라나서 무더기져 피어있으며 공원이기에 산책할 수 있는 길들이 잘 정비되어 사람들은 산책길을 따라 가기만 해도 하얀 구절초 가운데 푹 빠져들 수 있다. 흔히, 가을야생화의 대명사로 들국화를 친다. 들국화는 꽃이 아주 작지만 많은 꽃송이가 한데 모여 앙증스럽고 노랗게 피는 감국이 있고, 보랏빛으로 피는 쑥부쟁이가 있고, 하얗게 피는 구절초가 있다. 구절초는 오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마디가 되어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선모초, 고봉으로 불리기도하며 하늘의 별처럼 하얗게 깔리어서, 모두 가을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가을의 화신’으로 표현된다. ● 옥정호 붕어섬 조망 (국사봉전망대) 옥정호 최고의 전망대는 국사봉이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이다. 국사봉 전망대에 올라서서 보면 일명 ‘붕어섬’이라고 불리는 호수 속의 섬 ‘외앗날’을 중심으로 펼쳐진 옥정호의 모습이 신비하고 아름답기 짝이 없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취하게 만든다. 또한 옥정호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드라이브하며 즐길 수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옥정호의 매력이다. 이 드라이브 코스는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하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가볼만한 곳’ 등에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 전주 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800여채나 밀집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는 도시 속에 옛 것을 그대로 간직한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옛 전통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목대,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을 둘러보고, 한옥마을 향교에서 경기전까지의 2.5㎞ 한옥마을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로써 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 술박물관, 찻집 등이 있고, 오목대·이목대 둘레길이 이어져 연인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오목대 : 한옥마을 전체를 조망하고 싶다면 마을 끝 쪽에 있는 '오목대'에 올라가자. 숲길 사이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옥 지붕이 모여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기가 좋아서 아침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며 정자보다 조금 넓은 오목대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경기전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풍남문에서 동쪽으로 150m 쯤 가면 울창한 숲속에 고색이 창연한 경기전이 나온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 제931호로 지정된 이성계 어진(왕의 초상화)과 유형 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조경묘가 있다. 조선왕조를 창업한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하여 태종 10(1410년)에 창건하였다. 주변에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객사, 전주향교, 오목대, 이목대, 남고산성 등이 있다. 전동성당 : 곡선미가 돋보이는 전동성당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힌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답고 웅장한 성당이다. 영화 <약속>의 배경이 된 전동성당으로, 신자들만 찾던 이곳에 영화 속 두 사람만의 결혼식 장면이 나간 이후 궁금한 마음으로 찾는 사람들의 방문이 늘었다. 사적 제 288호인 전동성당에서는 손을 맞잡고 약속을 주고받는 연인들을 볼 수 있다. 풍남문 : 풍패향 전주의 남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전주성의 남문이 바로 풍남문이다. 후백제의 왕도였으며 조선 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상징하는 풍남문은 유서 깊은 성문으로 근래에 복원하여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주의 명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