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정상에서..
대운산 정상석..
일시 : 2019년 1월 27일 일요일
누구랑 : 고딩 동기 산우회 친구 모두 7명
10시 북부 마을 출발 예정이었는데 30분 지채 되어 산행 시작합니다..
북부마을에서 20 여분 올라오면 예전부터 다니던 들머리가 나옵니다..
1년에 서너번 다니는 길인데 이번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쓰러져 있네요~~.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이렇게 윤이 납니다..
이쪽 코스로 오면 늘 쉬어가는 자리 입니다..
겨울 가뭄인데 그래도 개울에 물이 조금 흐르고 있습니다..
오른쪽 길이 더 뚜렷하지만 왼편 길로 갑니다..
저 위로 보이는 능선길로 가는데 결국에는 길이 만납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정말 푸릅니다..
대추남만디 방면에 햇살이 눈부십니다..
나뭇잎이 다 덜떨진 겨울에는 멀리도 제법 잘 보입니다..
탑곡 저수지 위 부분..
우리는 이곳을 삼거리라고 부릅니다..
사과 한입씩...
잠시 쉬고 왼편길로 둘러 갑니다..
직진하면 가파르게 대추봉 올라가는 길이랍니다..
오른편으로 바위군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대추봉 갈 수 있는데 오르다 뒤돌아 보면 경치가 아주 좋답니다..
응달로 지나가다 햇볕을 맞으며 돌아 갑니다..
아직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는 단풍나뭇잎..
보통은 여기서 식수를 구한답니다..
오늘은 말랐네요~~..
삼거리에서 대추봉 가는 길은 다파르지만 걷기 좋고 둘러가는 길은 이렇게 너덜이 많습니다..
임도와 만납니다..
기상관측소..
대추봉에서 건너오는 능선..
임도 피해 오르는 길 옆으로 진난번 심은 편백이 제법 키가 컸네요..
갈림길 이정표에 다달았습니다..
바람없는 양지바른 장소에서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마감은 라면으로..
오늘 점심시간이 두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식사후 대운산을 거쳐 척판암으로 내려 가기로 하고 길을 떠납니다..
친구들은 배 부르니 임도길로 가고 혼자서 산길로 올라 갑니다..
상길 오르기 전 뒤돌아 본 영축 능선...
그 앞은 천성, 정족산 능선..
임도길 생기기전 에는 이길밖에 없었답니다..
이정표의 정상이 대운산이 아닐겁니다..
이족에도 봉우리가 있고 대운산은 안부를 지나야 하니까요~~...
그런데 100 미터 엄청나게 멀답니다..
이 방향으로 오르면 항상 들러는 바위 전망대..
하늘에는 새가 날아 다닙니다..
임도에서 올라 오는 광용 친구..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대운산 정상입니다..
정상 아래의 헹기장..
임도가 여기까지 연결되어 있답니다..
뒤에 오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헬기장에서 정상까지는 백미터 길이의 계단구간 입니다..
좌우로 철쭉이 도열해 봄을 기다립니다..
한 이십년 전에는 철쭉 사이로 오르는 길이 많이 있었답니다..
정상에서 모두 모여...
정상은 데크로 만들어 놓아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일광방면.. 달음산이 보입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방면을 당겨 봅니다..
이제는 시명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가파르게 내려오면 안부에 쉼터가 있습니다..
척판암을 경유하여 장안사로 가면 5시의 마을버스 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울주군의 상대마을로 가기로 합니다..
시명산 가다 중간에 큰 바위가 나오면 그 앞에서 왼편으로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내려가다 뒤돌아 본 모습..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지 희미한 길에 낙엽이 많이 쌓였습니다..
가파른 길 제법 내려가면 이렇게 멋진 쉼터가 나타 납니다..
고리 방면..
대운산에서 상대마을로 내려가는 왼편능선...
잠시 쉬어 갑니다..
누군가 탑 쌓으려다 만 모습입니다..
주변에 잡목이 었으면 멋있는 소나무가 꽤 있답니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도중의 의 좋은 참나무 오형제...
마지막에 내려오는 철호 친구..
양쪽의 계곡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내려와 돌아 봅니다..
중간의 솟은 부분으로 내려 옵니다..
이길을 따라 가면..
계곡을 건너..
평탄하게 내려 갑니다..
정비를 많이 해 놓았네요..
무슨 건물인지??...
아마도 휴양시설 만드는 중인가 봅니다..
예전에 없었는데...
지금 조성중인가 봅니다..
이름하여 치유의 숲...
우리나라는 계획대로 되는 공사는 없나 봅니다..
먼지 털어내고..
상대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없었는데 ...
모형을 만들어 놓았네요..
공영주차장을 지나 마을버스 정류장 따지 오니 5시가 넘오 다음 6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아직 30분 가량 남았습니다..
정류장 옆 계곡에 물이 얼어 있네요..
기다리기 지루하여 주민분에게 물어보니 큰길 까지 20 여분이면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걸어 내려 가기로 하고 걸어갔는데... 웬걸...
남창역가지 50분이나 걸렸답니다..
남창 시장에서 뒤풀이 하려니 시간이 어중간하여 7시5분 기차를 타고 기장으로 갑니다..
남창역..
동해선 공사중이라 그런지 기차 타려면 한참을 가야 합니다..
동대구에서 출발하느 무궁화 동차랍니다..
객차 4량으로 아기자기 하게 도색되어 있답니다..
원래 계획은 기장시장에서 회를 먹기로 하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돼지국밥으로 뒤풀이 합니다..
건배..
오늘 제법 걸었답니다..
걸음 수가 3만보을 오르 내리네요..
지금 걷지 않으면 앞으로는 이렇게 매주 산행 할 수 없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또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