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작은도서관 사서 대상
3000여 종 신간 접할 기회 제공
지난해 열린 '2017 신간도서 실물전시회' 모습. <사진제공=행복한아침독서> |
[고양신문]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는 파주, 고양, 김포 권역의 학교도서관 담당 사서와 작은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신간도서 실물전시회를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행사는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고양아람누리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신간도서 3000여 종이 전시되고, 사서를 위한 교양강좌와 편집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한다.
수서(收書)란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선정하는 작업으로, 실물도서를 직접 보고 검토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실제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사서들은 수많은 신간도서의 내용을 직접 보고 검토할 기회가 적어 수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행복한아침독서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7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출간된 최신간 도서 3000여 종을 한자리에 모으고, 분야와 연령별 목록을 제공하는 등 사서들이 한자리에서 책을 직접 보고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고양아람누리도서관 지하 1층에서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내내 리사이클링 팝업북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큐레이션 전시가 이뤄진다. 9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그림책 등 전문출판사 편집자들과 사서가 직접 만나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10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책의 저자인 조금주 도곡정보문화도서관장의 사서 대상 강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사서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사전참여예약을 신청하는 사서에게는 신간도서목록 증정, 강연과 편집자와의 만남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참여예약은 ㈔행복한아침독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상수 행복한아침독서 대표는 “책을 직접 확인하고 해당 도서관에 맞는 책을 고를 기회가 부족했던 사서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신간도서 실물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도서관에서 일하느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사서와 출판사 편집자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봄 신간도서 실물전시회를 주관하는 ㈔행복한아침독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도서관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2005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독서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월간 그림책’, ‘초등아침독서’, ‘중고등아침독서’, ‘동네책방 동네도서관’을 매월 발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에 무료로 보내는 등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31-955-4943
지난해 열린 '2017 신간도서 실물전시회' 모습. <사진제공=행복한아침독서> |
첫댓글 워메~ 감솨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