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피서여행인가요? 40분 바다길 후 7.5km 트레킹
신도 지나 장봉도에서 멀곳까지~ 우럭매운탕 소라숙회 오징어숙회… 푸짐한 오찬 즐겨
단체 피서여행인가? 경향신문OB산악회는 작열하는 8월의 햇살에도 아랑곳없이 지난 8월 4일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장봉도를 다녀왔다. 오전 10시에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모인 산우들은 5대의 택시에 나눠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향했다. 삼목선착장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한 유람선은 신도를 거쳐 장봉도에 도착했다. 40분 바닷길이다.
바닷길에서는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다. 지난 4월 신도여행길에서도 그랬듯이 갈매기와 조우한다. 새우깡을 내밀고 갈매기를 부른다. 모두 흥겹다. 뜨거운 햇살과 바다내음이 합해져 피서나온 기분을 만끽한다. 파란 하늘이 더욱 즐겁다. 장봉도에 도착한 후 작은 멀곳 섬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아무리 수온주가 35도를 넘어도 산우들은 쉬지않는다. 김문권 김홍운 산우는 양산을 준비해왔다. 모두들 선글라스에 등산모자를 깊숙이 써 햇빛을 피했다. 7.5km여 길을 쉬엄쉬엄 2시간 여 걸었다.
우츠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설원태 산우가 국내 휴가 중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러 선배님, 동료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 너무 행복했다”고 단톡방에 글을 올렸다. 이봉섭 조명동 김문권 등 내노라는 사진전문가들이 사진을 올려 행복감은 절정이다.
오늘 중식은 바닷길 식당에서. 우럭매운탕 오징어숙회 소라숙회 등 푸짐하다. 참석 산우는 강남기 회장을 비롯, 김문권 김홍운 설원태 신종헌 이봉섭 이충선 임상묵 장옥 전철수 조명동 최영배(가나다 순) 등 12명
첫댓글 즐거운 시간 되셨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