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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밭두렁사람들
 
 
 
카페 게시글
………… 내맘대로글 스크랩 원추리 나물로 춘곤증 싹 날려 버리자구요..
봉황52 추천 0 조회 9 09.03.31 21:4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봄은 봄인듯 여기 저기서 봄나물 요리 레시피가 눈에 자꾸 들어 옵니다,

잠시 눈돌리고 몸돌리면 천지가 봄나물 인데,,.

먹을 거리가 이렇게 풍성 한데..

잠시 주변 둘러볼 시간 조차 없는 요즘,.,

마침 농장앞 화단에 원추리가 쏙ㅡ고개를 내민지 오래

이젠 칼을 대도 되겠군아 싶어 큰맘 먹고

원추리 에겐 미안치만 우리 가족 건강를 위하여

한웅큼 쓱~~싹 했답니다,

오이 수확 하기전 얼마나 컸나 하고 살펴 보는데

넘 싱싱 하고 가녀린 모습에

애석 하지만 오늘 너를 요리 하기 위해서

먼저 모델로 삼아야 겟다 싶어 바쁜 발길 잠시 멈춰 보았습니다,

 

또~르~르 빗물인지 아침 이슬인지

톡톡 구르는 모습이 넘 예쁘네요....

 

저녁 나절 모든일 끝내고 과감히 한자리 솎아 보았 습니다,

제법 많은 양이 네요,,

 

깊은 산속에서 자랐드라면 깨끗했을텐데

농장 마당 한켠에서 자라서인지 먼지가 좀 있다 싶어서

몇번 흐르는 물에 헹구었어요,,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짜기 데쳐 내었구요,

 

다시 한번 찬물에 휘~리~릭,,헹구어 한주먹 내기

만들어 꾹꾹 짜서,,,,접시에 담으니 제법 많은데...

맛나게 양념해서 이웃집에 좀 갖다 주어야 겠어요,,.

 

고추장,마늘조금,파조금,식초 깨소금등을 골구루 넣은후

버물 버물 ...

미리 양념도 만들어 놓았구요,

 

쪼물 쪼물~~양념 과 함게 봉황 손맛,정성 ,사랑까지

듬뿍 담았습니다,

 

흠~~무치면서 손가락으로 한입 넣어보니

그래 이맛이야~~

울 엄마가 해주던 그맛~~~

 

저녁 늦게까지 허기지게 일한 탓에

손만 겨우 씻고 식탁에 앉은 울 남편

두말 않고  밥 한수저에 원추리 나물 듬뿍담아 입으로 들어 가려는 순간

카메라 들으니......

안뎌~~얼굴은 찍지마 하네요,,

ㅠㅠ 촌스럽게 누가 당신 입까지 ?는댜...

ㅋㅋ 요로 코롬 수저만 찍어 지롱,,,,

음 ~제가 만들엇지만 넘 맛있고 입맛 확 땡겨요,

어린 조카들도 맵지 않고 달다며 잘 먹어 주네요,,

내일은 워츄리 나물 먹고 한낮 밀려 오는 촌곤증 싹날려 버리고

원기 충전 하여,,

더 열심히 일 하겟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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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01 00:09

    첫댓글 원추리 나물로 충전 가득하신 봉황님이 그려집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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