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어판장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물때:4물] 목포 어판장

[큐피트총알]

목포 수협 위판장 (44척 위판)

오늘은 자망 어선 7척 중 2척이 조기 700상자의 어획고를 올려 최고기록을 찍었습니다.

판장이 발 디딜틈없이 조기박스로 가득차있는데요.

금년 조기 호황을 이루고있어 곧 조기가격 기대해볼만 합니다.

내일은 자망 어선 1척이 900상자를 미리 예약할 정도로 많은 조기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요새 자망 어선들이 조기 어획량이 늘어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어획고에 새벽부터 아줌마들이 모여 조기 따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44척의 선박이 위판에 참여하면서 판장을 기준으로 주변 항구 일대가 어선들의 집어등으로 환하네요.

여기저기 그물에서 생선을 분류, 따는 작업으로 분주함을 이룹니다.

가까히서 사진을 좀 찍을라니 괜스레 방해가 될것 같아 멀리서 한장 찍었네요. ㅋㅋ

많은 사람이 작업에 참여하는데 여기서 누구 한명 잠깐 화장실가도 못 찾습니다.

판장의 모습을 잘보시면 벽면에 숫자가 적혀 있을 겁니다.

그 숫자별로 아래로 쭉 나열되있는 구역별 상자가 1척의 어획량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어획고가 늘어도 아직은 조기를 찾는사람이 많아서인지 가격은 떨어지지않았지만,

안강망어선의 조기들은 가격이 조금 저렴해 졌습니다.

판장에서 경매가 진행할 생선이 많아서인지 새벽부터 해가 뜰때까지 계속 경매가 진행되었네요.

오늘은 조기도 갈치도 사이즈도 준수하고, 가격대도 평년대비 비싸지않게 나와 재래시장에서도 대부분 조기를

많이 보실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타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산지가격보다는 조금 비싸게 거래되는 듯 합니다.

목포 이외의 지역에서도 조기를 구매하러 목포까지 방문한 외부손님이 많아서 오늘은 판장이 매우 분주합니다.

대부분 갈치나, 조기가 주류 입니다.

더이상 찍을것도 말것도 없이 말그대로 조기 밭 입니다. ㅎㅎ

이제 추석이 2주 안팎으로 남아서인지 조기를 구매하려는 사람으로 판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띠갈치도 선도도 좋고, 사이즈도 굵고 좋습니다.

띠갈치는 평균 성인 손가락 3개정도 굵기면 소갈치와 비슷한 사이즈로 가격대비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바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살짝 살도 단단해지고 적당한 기름을 머금고 있어서 인지 간질해서 구워드시면

더이상의 밥반찬이 필요 없죠?

붕장어도 몇 상자 보입니다.

장어가 이제 슬슬 보이기 시작할텐데 아직 많은양은 나오지 않지만,

나오면 항상 없어서 못 팝니다.

참조기 씨알도 준수하고 선도도 괜찮아 선물용 또는 제수용으로 많이 찾을걸로 예상 됩니다.

사이즈는 상자마다 다르지만 평균 20cm내외로 자망보다는 안강망이 좀 더 저렴합니다.

그래도 자망어선이 조기 선도나 상자마다 사이즈가 일정해 선물용으로는 더 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국산 오징어도 이전보다 씨알이 더 굵어졌네요.

명절에 오징어 튀김도 많이하실텐데, 오징어 튀김 이외에도 오징어통구이, 오징어회, 오징어국, 오징어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가 가능하니, 한상자를 구매하셔도 가정에서도 금방 소화가 가능 하리라 생각되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비싼값에 몇마리 사는것보다 반상자나 한상자씩 구매하시는게 더 효율적 소비가 될 것 같습니다.

명절에 필요한 수산물들은 어느 가정이나 다 필요로 하시겠지만,

사과나 배 등 각종 농수산물이나 통조림 등의 선물보다 꼭 필요로하는 조기 등을 선물함으로써,

보다 값진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상자로 구매하실때에 양이 많을 수 있으나 이를 소분하여 주변이웃과 나누시거나

선물하시면 보다 쉽게 활용하실 것 같습니다.

민어나, 조기, 제수용생선 등이 필요하시면 명절이 다가오기전에 미리 주문 예약방을 이용하셔서

가격을 문의하시면 보다 저렴하게, 보다 신선하게 구매하실 수 있겠습니다.

조기는 반상자단위로 판매 가능 합니다.

이외에 아래의 수산물이 위판 되었습니다.

서대, 통치, 민어, 실갈치 등

오늘의 판매 수산물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문예약하기를 통해 예약문의를 주시면 구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단, 일부 상품은 위판이 되더라도 주문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위판장 경매 특성상 소량 입찰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