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수 오차범위 내 접전(서부경남 여론조사) -경남신문
서부경남에서는 산청군수를 제외한 진주·사천·거제시장. 거창군수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전통적인 지지세를 바탕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진주·사천·거제시장. 산청·거창군수 여론조사에서 산청군수 후보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재근 후보와 무소속인 권철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장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48.8%에 달한 가운데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 42.0% . 열린우리당 강주열 후보 5.2% . 민주노동당 하정우 후보 4.0%로 정 후보가 2위를 한 강 후보보다 36.8%p 앞서고 있다. 당선 가능성도 정 후보가 53.7%로 강 후보 2.5% . 하 후보 1.0%보다 높았다.
사천시장은 48.4%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가운데 한나라당 김수영 후보 31.0% . 무소속 정만규 후보 12.3% . 송도근 후보 8.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32.1%로 2위를 한 정 후보 9.8%보다 22.3%p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거제시장은 유권자의 53.9%가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나라당 김한겸 후보 25.6% . 민주노동당 변성준 후보 8.6% . 열린우리당 변광용 후보 6.2% . 무소속 윤성기 2.8% . 배길송 1.1% . 설계현 1.0% . 황양득 후보 0.8% 순으로 지지도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김한겸 후보가 39.3%로 2위를 한 변성준 후보 3.6%보다 35.7%p 높았다.
산청군수는 49.3%가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채 한나라당 이재근 후보(23.9%)와 현 군수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철현 후보(16.4%)가 오차범위(7.9%p) 내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박용범 후보는 6.7% . 열린우리당 정막선 후보는 3.6%의 지지도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29.3%로 권 후보 13.4%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15.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거창군수는 46.2%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가운데 한나라당 강석진 후보 45.1% . 무소속 이상학 5.0% . 열린우리당 최용환 후보 3.7%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강 후보가 54.1%로 전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9·20일 양일간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6~4.17%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