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고구마 꽃
오늘 아침 우리집 텃밭에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꽃은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 아침 일찍 텃밭에 물주러 나가면서
만난 고구마 꽃,
반가운 행운의 고구마꽃 이미지를 만다라세상에 올려드립니다.
길건너 이웃 고구마 농장의 모습입니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하는 작물이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연한 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몇 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은 깔때기 모양의 통꽃이다.
고구마꽃은 나팔꽃과 비슷한데 가장자리가 연보라빛을 띄고 있으며 꽃말은 행운이다.
열대지방에서는 꽃이 매년 피지만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꽃을 보기 아주 어렵다.
춘원 이광수는 '백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꽃' 이라고 회고록에 적었다고 한다.
그만큼 고구마꽃 보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고구마꽃이 피면 신문이나 TV에서도 떠들석하게 보도를 했다.
꽃이 핀 농장을 찾아 생방송을 하면서 백년만에 볼 수 있는 행운의 꽃 이라고
소개하며 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고 방송을 하기도했다.
첫댓글 텃밭 고랑에서 한포기 꽃이 피는데, 줄기에 더 필 꽃봉오리가 송송 맻혔어요.
저도 시골에서 자랐어도 한번도 본 기억이없는데 나팔꽃이랑 똑같네요~~
귀한 고구마꽃 감사히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