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0. 10. 24일(토) 11:00~13:00
- 코스 : 교래 절물입구-한라산 둘레 길-사려니 주차장-민오름 정상-
큰지그리오름 사잇 길-한화콘도-민오름 탐방로-주차한 장소
- 시간 : 2시간
봉개민오름
제주시 봉개동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동쪽에 자리 잡은 민오름은 표고 651m, 비고 136m, 복합형 분화구를 갖춘 오름이다. 북쪽 비탈에 깔때기형 굼부리가 깊게 파여 있고 또 하나는 북동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갖췄다. 분화구 내부는 전혀 볼 수 없고 잡목으로 우거져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제주시에서 3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시내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니 부디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탐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나무가 없고 오름 전체가 민둥산에서 붙여진 오름으로 제주에 민오름은 여러 곳에 있다. 봉개동 민오름은 봉개동 산 64번지다. 한자명으로 敏岳(민악)으로 표기하며 ‘무네오름’이라고도 한다. 무네, 문녜는 굿하는 심방들이 쓰는 송낙을 말한다. 오름 형태가 마치 심방들이 쓰는 송낙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민오름은 오라민오름, 조천민오름, 송당민오름, 수망리민오름 등 5개가 있다.
고깔모양이 주봉은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너개 작은 봉우리들이 완만하게 이루면서 북동쪽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다. 2013년 경 봉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오름둘레 길을 조성하여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오름지킴이들이 있어 사전에 연락하면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나무데이크를 따라 오르면 가파른 계단(507개)이 있어 숨이 차고 북쪽사면으로 오르는 것이 좋겠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서너개 코스를 한꺼번에 돌면서 하루를 힐링b할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하다.
첫 번째로 사려니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둘레 길을 도는 코스(2시간)
두 번째로 5.16도로 교래입구 버스정류장에서부터 걸어서 민오름 둘레길을
걷는 코스(3시간)
세 번째로 민오름 주차장에서부터 큰지그리오름 사이로 걷는 길(1시간 40분)
등 다양하고 바농오름, 교래자연휴양림, 돌문화공원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