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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그릴라 : 갑상선암,갑상선결절.항진증,저하증,갑상선염
 
 
 
카페 게시글
♣나의 갑상선 이야기방 갑상선암, 어리석은 사람의 작은 깨달음.
제라늄이야기 추천 0 조회 302 11.12.20 12:51 댓글 4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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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20 13:54

    첫댓글 어머니의 마음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길~~

  • 작성자 11.12.21 03:19

    이제는 딸로, 언니로, 동생으로, 그리고 아내로 살고파요^^

  • 11.12.20 14:48

    남편이 젤 고밤던데요 ^*^우리도 왕비마마가 되어봅시다 우리모두 건강해요

  • 작성자 11.12.21 03:20


    고맙고 미안했는데.
    쓸모 없는 미안함은 던져버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려구요~

  • 11.12.20 16:19

    저도 수술하고 나서 까진 갑상선암 별거 아니구나..생각했었답니다.
    오히려 동위원소가 더욱 암환자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가족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역시 남편밖에 없구나. 싶어요.
    만약 남편이 먼저 아팠더라면, 전 남편이 저한테 해주는 천분의 일도 못해줬을것 같아요.
    오히려 건강 신경 못쓴 남편 탓했을수도 있었을것 같구요.
    많은걸 알게 해준 경험이지만....빨리 벗어났음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

  • 작성자 11.12.21 03:22

    수술한것 까진 아~수술했구나 하는데...
    1월에 방사선치료 한다고 하니깐 사람들 시선이 달라지더라구요...방사선치료가 암환자의 상징처럼 느껴져요..
    마음 잘 추스리고 1월 방사선 치료 준비하려구요.
    치료후 일주일 입원할 요양병원 알아보는 중인데,, 남편이 상관없다고 집으로 와있으라고해서 계속 고민중이에요.
    기간이 좀 남았으니 조금 더 고민해보려구요..
    저도 방사선치료 빨리끝내고 좋아졌음 해요^^

  • 11.12.20 16:21

    저도 처음엔 얘기를 안했어요. 그런데 일주일가량을 집을 비워야하는데 주부가 집 비울 일이 그리 흔한가요?
    얘기했더니 아니나달라 가족들이 더 호들갑...
    별거 아닌거처럼 태연하게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퇴원한지 2주..지금은 회복중에 있답니다.

  • 작성자 11.12.21 03:24

    전 그나마 아직 아이가 없어서 다른님들보다 조금 수월했던것 같아요.
    진단받으면서 수술까지 혼자 다 해내려고 마음 먹엇었는데...
    막상 수술실 앞에서는 너무 떨려서 남편 쳐다도 못보고 그냥 들어갔더랬어요...
    지금생각해도 떨림이 재현되네요.

  • 11.12.20 17:49

    저도 처음 수술해야한다고 암이라는 진단받고 참 참담했었는데 요즘은 운동하고 뜸 놓고 잘 지내고 있어요

  • 작성자 11.12.21 03:26

    전 방사선치료 끝나고 슬슬 시작하려구요,
    수술후 진통제 과민반응때문에 쌩앓이를 몇시간 했더니 완전 체력이 바닥났거든요.
    그리고 1월 방사선치료를 하고나면 회복되는데 2~3개월 걸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봄부터 운동 살살해보려구요

  • 11.12.20 18:09

    가슴으로 느껴집니다...빨리 쾌차하세요...^^

  • 작성자 11.12.21 03:27

    감사합니다. 제가 좀 큰것 같아요^^..
    어른이 되려면 아직 한참을 더 커야 할 것 같아요.
    몸만 컸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닌가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2.21 03:28

    감사합니다.
    가족들과도 수시로 통화하고, 만나고,
    남편과도 대화시간이 많이 늘어났네요....
    원래도가까운 가족이였지만, 조금더 깊이가 생긴 느낌이예요.

  • 11.12.20 18:39

    저도 진단받고 수술받고 부모님이 계셔서(두분 다 돌아가심) 저의 이런상황을 아셨다면 제일 누구보다 제일 맘 아파하셨을거라 생각들었어요. 부모님께 효도는 못할 망정 걱정거리 드리는게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 다정한 가족과 남편이 부럽네요. 건강회복 잘하셔요.

  • 작성자 11.12.21 03:30

    감사합니다.
    지금도 부모님 마음 아프신게 제일 걸려요...

  • 11.12.20 20:48

    혼자 가슴앓이 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맘이 찡 해 오네요....
    수술 하셨다니 빨리 회복하시고
    동위원소까지 잘 마치시고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 작성자 11.12.21 03:31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바쁜 연말을 보내고 12/30부터 시작이예요~
    힘낼께요.^^

  • 11.12.20 21:16

    힘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 작성자 11.12.21 03:32

    감사합니다.
    모두 다 힘내시길 저도 바래요^^

  • 11.12.20 22:51

    역시 가족 밖에 없단 생각이 드네요 그중에 남편이 단연 최고!!!네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1.12.21 03:33

    결혼 초에는 각자 편한대로 지냈었어요.
    함께 산 기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조금씩 다듬어지면서 더 깊이있어 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철들어 가는 건가 봅니다.^^

  • 11.12.21 07:26

    저도 암 진단받고 계속얘기 못하다가 수술 날짜 받으러 외래 가는날 외과 진료 대기실에서 집사람한테 얘기했어요.
    안할려고 그랬던건 아닌데 입이 떨어지지가 ....미안하기도 하고..전 오늘 수술전 검사받으러 갑니다.
    동위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1.12.30 23:15

    남자분 입장이라면 가장으로서 더 힘겨운 마음 일수도 있겠군요....힘내세요.

  • 11.12.21 09:46

    제라늄이야기님..꼭 제이야기인듯하네요.제가 병든사실보다 가족들이 마음아파할게 더 걱정되서
    겉으로는 괜찮은거래 수술만하면 된대.종기정도 수술이래..그렇지만 속으론 두려움에 무서움에 떨었었지요.
    아직도 친정엄마께는 알리지못했어요 목감기라고만 했구요...수술하고와서 가족들이 완전 환자취급을하고
    보살핌을 받는게 행복하기도 하면서 마음짠하기도 하네요..
    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 작성자 11.12.30 23:16

    기쁜마음과 짠한마음에 공존하네요...기쁜거서도 짠한것도 감사히 생각하며 살려구요...^^ 님도 건강하세요.

  • 11.12.21 09:48

    병은 숨기면 안된다는데도 가끔 움츠리며 내가 아닌듯 할때가 있어요...약도 꾸준히 먹고 치료도 꾸준히 하면 괜찮아지겠죠...그래도 우리는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약한편....맞죠?

  • 작성자 11.12.30 23:18

    다른사람들 신경쓸까바 직장에서 괜찮을척했는데요 완전 피곤하고 힘들어서 퇴근하면 바로 뻗게 되더라구요...
    이제부턴 적당히 힘든것 피곤한것 이야기하면서 지내려구요...
    내가 약한 사람이라는것 인지하고 나 스스로 나를 아끼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 11.12.21 09:51

    암진단 받고 수술까지 무척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셨네요
    전 10월23일날 검사하고 수술은 내년 7월로 잡혔어요
    아산병원에서 홍교수님한테요
    그냥 잊고 지내기로 했네요
    수술받기전까지는...
    수술도 하시고 동위치료도 받으셨으니 이젠 정상인으로 돌아오신거네요
    화이팅~

  • 작성자 11.12.30 23:21

    저도 원래 수술이 3월말로 잡혀 있었는데요....
    속도가 너무 빨르고 너무 많아서 급 당겨졌어요.
    너무 빨리 당겨져서 저도 좀 당황했지만 정해진 일이려니 하고 했답니다.
    홍교수님은 이부분 최고 명의라고하더라구요 초진부터 수술까지 9개월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고나면 체력이 많이 축나더라구요.
    남은시간 운동하시면서 체력많이 키워놓으세요...
    건투를 빕니다.

  • 11.12.21 10:46

    잘하셨어요. 그래도역시 가족이얘요.가족과 함께 하세요.

  • 작성자 11.12.30 23:22

    네...아픈것도 나누고, 좋은것도 나누고, 소소한것도 나눠도 된다는걸 아는데 왜이렇게 오래걸렸는지 모르겠어요.^^

  • 11.12.22 11:14

    나이가 얼마이세요?(큰실례이지만) 저 보다더 어른 스러우셔서...
    저는 만 53세입니다.
    저도 어지간히 생활력도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암 진단 후에 무너진것인지 원래가 나약했는지..
    물론 노부모님은 전혀 모르고 계시지만, 가족이나 남편에게서 다소 섭섭함을 느낍니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노력합니다.
    욕심이 많은 걸까요?
    큰 마음, 열린 마음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 작성자 11.12.30 23:25

    저 34살이예요.
    스스로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일 격으면서 철들려면 한참 멀었구나 싶어요.
    아플것도 나누고, 좋은 것도 나누고, 소소한것도 나눠도 된다는걸 깨닫는데 넘 오래걸렸어요...
    지금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려구요.
    그리고 얼른 다시 튼튼해져서 다시한번 가족들에게 기둥이 되고 싶어요...
    모든걸 함께 하고 기댈수 있는 기둥이요...

  • 11.12.22 20:42

    맘이 넘 아파요... 같은 입장에서 전 늘상 남편에게 투정부리고 거랬는데 많이 반성해봅니다.

  • 작성자 11.12.30 23:27

    맘 아파하지 마세요..
    지금은 고맙고 값진 경험으로 삼고 있답니다.
    이번일 겪으면서 조금 마음이 자란것 같아요..

  • 11.12.23 23:44

    저도 첨엔, 부모님께 작은혹이 하나 있어서 떼려고 한다고 했었는데...나중엔 다 알게 되시더라고요~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지네요

  • 작성자 11.12.30 23:28

    네 그 소중한걸 꼭 지키면서 살거예요..
    얼른 다시 튼튼해 져야겠어요..

  • 11.12.24 01:04

    저두 이번 일로 인해 가족의 하나됨과 소중함이 새삼..깨닫게 되네요.....

  • 작성자 11.12.30 23:29

    힘든일 겪으면서 자라는 것 같아요.
    몸만크고 나이만 먹었다고 다 자란게 아닌 모양이예요.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네요.
    잘 극복해 나가면서 마음도 함께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 11.12.28 00:12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1.12.30 23:30

    좋은 경험으로 삼고 성숙한 진짜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답니다.

  • 11.12.30 17:23

    에고 마음 고생...저 잘 알아요... 남편이 최고 더군요...여튼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 11.12.30 23:33

    곁에서 지켜 보며 같이 힘들어 하네요.
    저 오늘부터 저요드식 하거든요.
    첫날이고, 이것저것 가리니 먹을게 없어 답답한 심경인데, 남편이 그걸보고 불쌍하다고 옆에 와서 머리를 쓰다듬네요..
    남편 생각해서라도 저요드 식품 잘 챙겨서 잘해먹으면서 2주간 버텨야겠어요.
    남편 마음 덜 아프게요...
    내게 남편이 최고 이듯...
    저도 남편에게 최고가 되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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