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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기자
부산 센텀시티에서 전국의 시인 음악가 연극인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음악, 연극이 어우러지는 문학콘서트가 열린다. 시 전문 계간지 '포엠포엠(POEMPOEM)'은 오는 21일 오후 2시30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2013년 제3회 콘서트 POEMPOEM'을 마련한다. 포엠포엠은 기관이나 단체의 이름을 빌리지 않은 순수 민간형 시 전문 계간지로서는 드물게 부산을 본거지 삼아 통권 57호(2013년 봄호·사진)까지 발간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높여온 전국적인 지명도에 걸맞게 이번 문학콘서트에는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서울 등 전국에서 100여 명의 시인이 참가한다. 가수와 연극인, 국악연주인 등 타 장르 예술가들도 동참해 문학과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인 가수 황강록 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포엠포엠 자문위원인 강은교 시인과 부산작가회의 회장인 강동수 소설가가 부산 문학인을 대표해 전국에서 온 예술가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 제2회 포엠포엠 신인상 수상자인 한수남 이일동 김용만 시인에 대한 시상식과 구해인 씨의 축하 해금 연주도 마련된다.
최영철 최문자 이병률 박강우 시인 등의 초대시 낭송에 이어 부산시립극단 상임단원인 황창기 씨와 김은옥 서보기 씨 등이 꾸리는 연극 공연도 준비돼 있다.
2부에서는 가수 안치환 씨가 '내가 만일' '위하여'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 시와 연관된 히트곡들을 열창하고, 류선희 신미균 전다형 조혜은 임재춘 시인이 초대시 낭송을 한다. 포엠포엠 발행인이자 편집주간인 한창옥 시인은 "정성껏 준비했다. 많은 시민과 문학인이 문학과 예술의 향기에 함께 젖어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17-563-0347
[다음카페] 시 계간지 `포엠포엠` 21일 센텀시티. 150여 명 참가…시낭송, 가수 등 공연(국제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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