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청대초등학교 제21회 졸업식
2018.2.9.(금) 10:30 청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1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최종길 교무부장님 사회로 식전 행사, 개식 선언, 국민의례, 학사보고, 6학년 담임 소개 및 졸업장 수여, 교장선생님 축사, 졸업생 대표 인사, 졸업 축하 노래 제창, 교가 제창, 폐식 선언 식순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104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습니다.(총 졸업생 3,524명) 축하하며, 이성몽, 김가은, 이미숙, 황진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학교장 축사>꿈에 한 걸음 다가선 행복한 청대어린이 여러분, 졸업을 축하합니다.
2017학년도 청대초등학교 제21회 졸업생 104명의 어린이는 6년간 초등교육과정을 통해 빚어낸 자기 빛깔의 꿈을 선보이며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이 뜻깊은 날은 92개국 2925명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근대올림픽을 시작한 쿠베르탱은 “올림픽대회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에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한 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런 졸업을 하게 된 졸업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21회 졸업생 104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기까지 사랑과 열정을 쏟아주신 담임했던 선생님과 6학년 담임 이성몽, 김가은, 이미숙, 황진아 선생님께 부모님과 제자들을 대신해서 감사한 맘을 전합니다.
부모님 여러분!
기대와 설렘으로 귀한 자녀를 교문에 처음 들여놓으면서 6년 과정이 지나는 동안 학교를 믿고, 선생님들께서 청대교육의 기본방향에 따라 소신껏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며 배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오늘의 이 자리가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정성을 다해주신 부모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익숙했던 청대에서 설레었고 즐거웠고 감사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게 해주신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어 좋았던 교실, 청대푸르미한마당, 수학여행, 청대가을문화제 등 배우고 나누고 어울렸던 자리가 가슴 따뜻하게 추억되기를 바랍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학생 중심 교육’으로 ‘마음은 넓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 하여 자기 빛깔의 꿈을 키우는 청대어린이가 되도록 바람직한 태도와 습관을 기르는 데 힘썼습니다.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스럽게 여김받는 졸업생 여러분!
중학교에 진학하는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두 가지 격려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어제보다 잘하는 나를 자랑스러워 합시다.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이 있어도 잘하지 못하면 꿈은 현실이 되지 못합니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꿈은 남보다 앞서는 것이 아닙니다. 남보다 더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을 키워 자신의 성장과 진보를 이룬다면 각자 맡은 한구석을 밝혀 모두가 으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일에 감사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감사에 눈을 떠야 합니다. 많이 가졌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행복은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돌아보고 내일을 소망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내일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꿈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지금 대하는, 마주하는 배움이 행복한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대초등학교 교육가족은 바른 마음 교육, 기초 기본 튼튼 교육, 새로운 생각 창의 교육, 몸과 마음 건강 교육으로 여러분의 꿈과 지혜를 가꾸며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함께 했습니다. 행복한 학교 모두를 으뜸으로 세워 자기 빛깔의 꿈을 키우게 해준 청대초등학교가 여러분의 자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중학교에서도 자기 빛깔, 자기가 만드는 아름다운 무늬로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 그릇 만들어 갈줄 믿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졸업을 내외빈, 학부모님, 청대교육가족과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세상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하는 인물로 영광 더해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8. 2. 9
백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