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 인생은 몇시? (글:김승동목사)

웨더헤드라는 종교 심리학자가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8시간을 뺀, 나머지 16시간을 사람의 인생에 대입해 보았습니다.   사람의 수명을 70년으로 잡고, 갓 태어난 아기를 아침 7시로 한다면, 20세는 벌써 오전 11시34분이 되며, 30세는 오후 1시51분. 40세는 오후 4시8분. 50세는 밤 6시25분. 60세는 밤 8시42분. 70세는 늦은 밤 11시가 됩니다.   잠자리에 들어가는 11시는.. 죽음의 시간인 영원한 안식을 나타냅니다. 지금 여러분의 인생은 몇 시쯤 되었습니까?   우리는 오늘도 어두운 밤을 향하여 부지런히 달리고 있습니다. 아침인가 생각하여 희망을 품은 듯하였는데 어느덧 불을 꺼야 하는 밤을 맞이하고 마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내가 변화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을 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다리에는 힘이 빠져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하는 순간에 여러분의 등은 서서히 굽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변화되는 것이 육신뿐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희망찬 아침이 있으면 어두운 심판의 밤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밤이 몰고 올 두려움과 공포를 이길 수 있는 준비만 되어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그 어두움이 빨리 와서 내가 승리하고 나면, 찬란하고 영원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고 기쁨이기에 조금도 두려움 없이, 기다리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몇 시에 머물러 있습니까? 오전입니까? 아니면 오후입니까? 밤은 아닙니까?   이 땅을 밟고 사는 모든 인생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져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천국의 영원한 아침을 소망하며,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한복음9장4절 말씀)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도서11장9절,12장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