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가덕도 둘레길/번개산행/2016.12.04
1. 참가 : 부산 나무꾼/안호창 송충송
2. 산행코스 : 성북마을 - 천가초등학교 - 소망보육원 - 산행초소 - 연대봉(459) - 대항고개 - 대항동 -
대항 새바지 - 어음포 - 누릉령 - 응봉산(314) - 강금봉 - 동성 새바지 - 성북마을
3. 거리 : 약 17키로 4. 산행시간 : 6시간
산행 사진 (클릭하면 크게보임)
해운대 장산역에서 1011번 급행버스를타고 녹산공단의 경제자유구역청 버스정거장에 하차
하단역에서 출발하는 가덕도 들어가는 520번 버스를 기다린다.
520번 버스로 가덕도 성북마을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천가초등학교로 간다.
마을 골목길을 지나고
천가초등학교를 지나 ,,, " 먼저 사람이되자 "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나중에 연대봉을 지나 돌아올 누릉령과 응봉산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서 산행을 계속되고 ,,,
기온은 제법 포근하지만 하늘은 잔뜩 먹구름으로 뒤덥혀 있다
오름길 전망대에서의 뷰.
날씨가 흐려 전망은 안좋지만 발아래 가덕도 입구 선창동과 눌차도 그리고 멀리 거대한 녹산공단 신항 명지신도시등이 보인다.
전망대 서쪽으로 발아래 가덕도 천성동과 천성만 멀리 거가대교 그리고 거제도가 보인다
연대봉 산불초소
많은 산객들이 대항마을 쪽에서 연대봉을 지나 대항으로 넘어가는 임도 둘레길로 내려가고 있다
우리는 가덕도 입구 성북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기에 역으로 올라간다.
일반적인 가덕도 산행은 일반버스로 잘 오지않고 (알번 버스 사정이 엄청 어렵다)
대부분 승용차로 대항에 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항 입구에 승용차 전용 주차장이 있다
비록 연대봉이 459미터 지만 제법 오름이 상당한 급경사고 까칠하다.
중간 전망대에서 뷰
멀리 다대포 동백섬/몰운대, 장림, 괴정 그 뒤로 구덕산 천마산이 보이고 송도 끝바리가 희미하다
연대봉과 낙타등바위
발아래 가덕도 서쪽 천성동과 천성만 그리고 멀리 거제도와 거가대교가 보인다
낙타등 바위
연대봉 봉수대
대항과 대항새바지 그리고 국수봉이 보이고 ,,. 국수봉 끝에 가덕도 등대가 있다
연대봉에서 내려와서 대항으로 가는 도로로 내려왔다
멀리 승용차 전용 주차장이 보이고 ,,
도로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 가덕도 섬주위로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서 시원한 바다구경을 마음껏 한다.
여기 전망대에는 비행기모형이 있다. 아마 김해비행장 이전 계획으로 만들어 노은것 같은데 그 계획이 무산되어서 비행기 모형이 조금 거시기하다
대항으로 가는 둘레길을 따라간다
대항 마을.
아마 이곳 이마을이 계획한 김해비행장 이전 장소라고 생각 하는데 ,,,,
저 앞의 국수봉과 연대봉 사이를 평지로 만들고 바다 수심깊은 곳은 파일로 박아서 활주로를 만들 예정이였다는데 ,,,
연대봉 과 낙타등바위
수많은 세월 동안 대항마을을 내려다 보며 마을을 지켜온 연대봉은 비행장 계획이 무산된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대항 새바지 선착장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여기도 그 아름다운 해안가 자갈 밭을 메워서 음식점들만 즐비하다.
저 건물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 과연 운치가 있고 그 커피맛이 있을까 ???
요란한 음식점 호객 소리만 뒤로 하고 둘레길로 올라간다
둘레길은 조용하고 낙옆이 덮여있어서 걷기에 너무 좋다
참 조용한 길이다
둘레길 중간에서 만난 정자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
호창이는 해운대 5만원 짜리 " 더 파티 " 부페 음삭보더 더 맛있다고 한다. ㅎㅎㅎㅎㅎ 송마담 라면 ^^^^^^^
이번 겨울에 호창이랑 둘이서 건빵 한봉다리씩 입에 물고 지리산 겨울 종주를 생각한다.
벌써 흰 눈이 덥힌 지리산 종주 능선이 눈에 어른거린다
헬기장
다시 만난 정자에 앉아서 송마담 커피를 끓여서 한잔씩하고 다시 둘레 길을 따난다
아름다운 그림같은 둘레길 해안가.
멀리 바다 중간에 거대한 콘테이너선이 보인다. 운항을 중지한 한진해운 선박이다. 그 거친 폭풍속 오대양 바다위를 야생마 처럼 힘차게 달리던 저 배가 어떻게 ?? ,,, 내 귀에 저 거대선이 힘차게 바다위를 달리고 싶다는 울부짓는 소리가 들린다. 우짜다가 이런 일이 ,,,,,,,,
참 한심하고 슬픈 생각이 든다. 배 뱃짜도 모르는 분을 해수부 장관으로 시키는 나라 ,,, 결과는 뻔하지 ,,,
수십년 배타며 선장생활을 한 나의 생각으로는 대한민국에서의 세월호사고는 예정된 사고라고 생각한다.
" 대통령이 책임이 없을까 ???? 그라먼 대통령은 머하는 자리지 ?? " 하는 자괴감에 빠진다.
참 아름다운 해변이다.
어제 재벌들의 청문회를 보니 그 동안 마음속에 나의 가슴을 아프게한 박대통령에 대한 연민의 정이 후회 스럽다.
10억 오십억 백억 이백억 ,,
하루 하루 가족 생계를 위해 이 추운 겨울에 한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힘없는 서민들을 더 이상 가슴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릉능에 도착
여기 누릉능에서 기도원을 지나 동선방조재까지 해안길을 돌아가는 둘레길은 위험한 낙석으로 통행 금지가 되어있다
아쉽다. 여태껏 걸은 둘레길은 산길이고 이 둘레길이 유일하게 해안가로 돌아가는 길인데 ,,,,
살짝 금줄을 건너고 싶지만 지키고 있다
다시 비탈길을 올라서 누릉령을 오른다
누릉령 4거리. 산불 감시초소
여기서 동선동으로 바로 내려가고 반대편으로 매봉을 지나 연대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우리는 비록 시간이 늦었지만 가덕도 완전일주를 위해서 누릉령에서 곧장 응봉산을 오른다
응봉산(314)
산 정상이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서 오르기가 제법 까탈스럽다
하산길
동선새바지로 곧 바로 내려간다
뒤돌아 보고 ,, 멀리 연대봉이 보이고 ,,,
발아래로 해거름이 내리는 가덕도 입구와 죽도 , 눌차도 , 동선방조재 , 신항이 보인다.
안호창
무슨 생각을 ????
응봉산 정상
응봉산 전경
눌차도와 동선 방조재
하산길은 엄청난 급경사다
동선새바지 도착
동선새바지를 지나 오전에 출발한 버스 정거장이 있는 성북마을로 간다
오늘 가덕도 일주가 거의 다 끝났다. 호창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