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證言) - [35] 홍순애 (洪順愛) - 꿈에 그리던 주님을 뵈옵고
5. 허호빈씨로부터 예수님의 깊은 심정을 깨닫다 - 2
11 그러면 집이 떠나갈 것 같았다. 동네 사람들은 무슨 큰일이 벌어진 줄 알고 다들 와서 들여다보곤 했다. 12 그러다가 해방될 즈음에 허호빈 씨에게 역사가 일어났다. 이제 모든 사람들은 탕감 받고 새 삶을 얻어 부활할 터이니 집에 가서 자는 식구들까지 깨워서 데려오라는 것이었다.
13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은 그냥 ‘역사’를 외치라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은 소변이 마려운 것도 모르고 있다가 팬티에 그냥 흘려보내면서도 ‘역사’를 외치곤 했다. 14 빙 둘러서 60여 명이 몸을 움직이면서 ‘역사! 역사!’ 하니 얼마나 굉장했겠는가? 동네 사람들은 밤새 무슨 큰일이 생겨서 평양성내가 떠나가는 줄 알았다고도 했다.
15 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던 사람들은 넘어지는지 코가 깨어지는지도 모르고 뛰어가서 애들을 다 데리고 오기도 했다. 빨리 여기에 참여해야지 안 그러면 큰일 난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굉장한 역사도 있었다. 16 그 두 사람은 새 주님으로써 에덴동산이 복귀될 줄 알았는데 그 새주님이 돌아가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파고들자고 하면서 같이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17 돌아가신 새 주님의 사진을 벽에다 걸어놓고 아침저녁으로 경배를 드리면서 기도했다. 그런데 그들은 아주 다정하던 부부라 부부간의 사랑의 행위를 끊기가 아주 어려웠다고 했다. 18 하루는 기도를 하려니 그것이 최고로 발동을 해서 일덕씨가 부엌에 가서 식칼을 가져와 가지고는 우리 서로 누구든지 먼저 발동을 하는 사람의 것을 먼저 자르자고 했다는 것이다.
19 그들은 아주 다정한 부부라 전에도 몇 번 결심을 했다가도 실패를 하곤 했는데, 칼을 갖다 놓으니 감히 먼저 발동하는 사람이 없더라고 했다.
20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기도하다가도 실패를 하곤 했는데, 새 주님까지 돌아가셨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가 성공을 해야 하는데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하면서 칼을 갖다 놓고서야 성공을 하고, 사탄이 꼼짝을 못 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