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오는 6월 11~14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동 와인산업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서른 번의 빚음, 15번째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에서는 1996년산 빈티지 와인을 비롯해 영동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지역 와이너리들이 생산한 다양한 영동와인을 비교 시음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국내 대표 포도 생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1996년 ㈜와인코리아의 전신인 영동포도가공영농조합이 국내 토종 와인을 처음 선보인 이후 농가형 와이너리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는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며 한국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현재 영동지역에는 35개 와이너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한 와인은 국내외 각종 품평회에서 수상 실적을 거두며 K-와인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시음 행사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매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1996년생 방문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 와인잔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장인홍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30년 역사를 이어온 영동와인의 가치와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영동을 찾아 한국 와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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