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scripture
어둠보다 빛을 따르라.
☆ 에베소서 5장 8절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지난 10월 31일은 기독교에서는 두 가지 영적인 큰 흐름의 날입니다.
하나는 종교개혁일(Reformation Day)이고, 다른 하나는 핼로윈 데이(Halloween day)입니다.
종교개혁일은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신학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독일의 비텐베르크(Wittenberg)성당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하여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 날입니다.
종교개혁의 핵심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핼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매년 10월 31일에 열리는 축제로, 본래는 고대 아일랜드, 영국에 살던 켈트족의 ‘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켈트족은 이 날을 한 해의 마지막 날로 여기며,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된다고 믿었습니다.
이때 죽은 자들의 영혼이 세상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해, 나쁜 영혼을 쫓기 위해 무섭게 분장하거나 불을 피우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후에 기독교가 유럽에 퍼지면서, 교회는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을 기리는 ‘성인의 날, 만성절(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로 정했습니다.
그 전날 밤인 10월 31일은 ‘All Hallows’ Eve(모든 성인의 날 전날 밤)’라 불렸고, 이것이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핼로윈은 종교적 의미보다는 놀이와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린이들은 귀신이나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하고 “사탕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Trick or Treat!”)하며 이웃집을 돌아다니고, 어른들도 파티나 퍼레이드를 즐깁니다.
그러므로 핼로윈 데이란 고대 켈트족의 전통에서 비롯되어, 오늘날엔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분장과 사탕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라서 이 날은 거리마다 괴물 복장과 무덤 장식이 가득하고, 사람들은 웃고 즐기며 그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그럼우리 믿음의 사람은 이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핼로윈의 뿌리는 고대 켈트족이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이교적 제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날을 한 해의 끝으로 여기며, 죽음의 신(神)을 두려워하여 귀신(鬼神)을 달래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에게는 죽음에 대해 더 이상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빛으로 우리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은 여전히 어둠을 즐깁니다.
공포 영화, 귀신, 죽음, 괴물의 상징으로 흥미를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빛의 자녀는 어둠의 문화에 참여하기보다는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 속에서도 예수님의 빛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핼로윈을 하지 말자는 외침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으로 서자.”는 결단입니다.
큰 꿈을 안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포 대신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혈기 왕성한 청년들에게는 쾌락 대신 거룩한 구별을, 교회에는 ‘할렐루야 데이’, 즉 '생명의 축제'로 승화시켜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종교개혁일에 핼로윈 데이가 아닌 "할렐루야 데이" 곧 생명 축제로 지켜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둠이 아무리 짙어도 작은 빛 하나면 충분합니다. 핼로윈의 밤이 짙을수록,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더욱 밝히 비춥시다.
주님은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