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권위(權慰)하는 자 - '권위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칼레오'(* )는 '권면하다'(고전 4:16;16:12;고후 10:1;12:18), '요청하다', '위로하다'(고후 1:4;7:6, 7;살전 3:7)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것은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과 명백하게 다른 말로서 문맥을 살펴볼 때 형제를 위로하고 권면한다는 뜻이 지배적이다(행 15:31;딤전 4:13). '가르치는 자'는 복음 진리를 선포하는 반면 '권위하는 자'는 진리를 들은 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 속에서 복음에 순종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마음과 의지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Godet). 권위하는 일로 - 권위하는 자는 권위 받을 일을 당한 자의 상황을 지혜롭게 파악하고 권위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하듯이 해야 한다(엡 6:6) 구제하는 자 - 구제에 대해서는 (1) 자신의 소유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재물을 공적으로 재분배하는 것이라고도 하며(Lenski, Calvin), 공적인 재산이 아닌 개인의 재산을 나눠주는 것이라고도 한다(Murray, Shedd, Godet).
그러나 여기서는 어떤 형식을 취해 구제를 하느냐를 따지지 않고 다만 구제의 원리를 따라, 즉 성실함으로 하는 것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개인적 구제(눅 3:11;엡 4:28)와 공적인 구제를(행 6:2) 다같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실함으로 - '성실함'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플로테티'(* )는 '단순함', '순전함', '섞이지 않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Dunn). 따라서 '성실함'은 감추어진 목적이나 뜻이 없는 순수한 마음을 말하며(행 5:2) 동시에 관대한 마음으로 후히 주는 것을 일컫는다(고후 8:2;9:11, 13). 새번역, 공동번역, 표준신약전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후하게'로 번역했다. 또한 영역 성경 흠정역은 '순수함으로', RSV, NASB는 '관대하게', NEB는 '마음을 다해'로 번역했다. 다스리는 자 - '다스리는'의 헬라어 '프로이스테미'(* )는 '선두에 서다', '통치하다', '지도하다'의 뜻이 있다. 이는 성경에서 주로 교회에서 다스리는 것과(살전 5:12;딤전 5:17) 가정에서 다스리는 것을 나타낼 때(딤전 3:4, 5, 12) 사용된 어휘이다.
그래서 혹자는 '다스리는 자'를 '감독과 장로'로 보기도 하며(Calvin, Gifford, Murray, Lenski) 혹자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로 보기도 한다(Godet, Barmby). 여기서는 문맥을 볼 때 교회에서 교인들을 지도하고 통솔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에 대한 표현이다(Harrison). 부지런함으로 - '부지런함'을 나타내는 헬라어 '스푸데'(* )는 '부지런함'(12:11), '간절함'(고후 7:11, 12;8:7, 8, 16) '급히', '빨리'(마 6:25;눅 1:39) 등으로 번역되었고, 대체로 '종교적인 열심'을 뜻한다(BGD). '다스리는 자'는 맡겨진 일에 열의를 가지고 세월을 아끼며 충성해야 한다(고전 4:2;엡 5:15-17). 바울은 부지런함을 잘 실행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주신 직분을 확신하여 열심을 품고 복음을 전파했으며 충성을 다했다. 사도가 여기서 '다스리는 자'의 은사를 받은 자에게 '부지런함으로'라는 단서를 첨가한 것은 다스리는 직무를 봉사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내세우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경계하면서 근면에게 직무 수행에 임할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행 29:17-24;딤전 1:12).
긍휼을 베푸는 자 - '긍휼을 베푸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엘레에오'(* )가 인간이 베푼 자비를 나타낸 경우는 바울 서신 중 본문에만 유일하다. 다른 곳에서는 모두 하나님의 자비를 가리킨다(9:15, 16, 18;11:30-32;고전 7:25;고후 4:1;빌 2:27;딤전 1:13, 16). 본절의 '긍휼'은 일반적 의미의 '긍휼'이다. 즉 병든 자와 환난 중에 있는 자, 무력한 자, 노인들을 돌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 단락이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그 은사의 바른 사용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거룩하게 세우는 일을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으로 - 고통받는 곳에 도움을 주며 즐거워 하라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 즐거움으로 나아가는 그들은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궂은 일이란 마지 못하여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촉구한 것이다. 그러므로 즐거움으로 긍휼을 베풀라는 말씀은 신자들의 공동체가 한 몸인 것을 강하게 부각시킨 말이다. '성실함으로', '부지런함으로', '즐거움으로'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들을 가지고 남을 섬길 때 취해야 할 마음 자세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으로 '선 구제 후 구상'이 괜찮고 현실적일 것 같은데 대통령이 이것도 거부권을 행사했군요ㅠㅠ 사기 당한 것도 불찰이 있었겠지만 수 억을 날려버린 사람들의 비참한 심정도 헤아려주어서 하루 빨리 정상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세워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취지의 예배인 것 같네요.
첫댓글 좋은 취지의 예배입니다.
공감합니다. 일반은총으로서의 긍휼을 베풀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호크마 주석>,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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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權慰)하는 자 - '권위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칼레오'(* )는 '권면하다'(고전 4:16;16:12;고후 10:1;12:18), '요청하다', '위로하다'(고후 1:4;7:6, 7;살전 3:7)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것은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과 명백하게 다른 말로서 문맥을 살펴볼 때 형제를 위로하고 권면한다는 뜻이 지배적이다(행 15:31;딤전 4:13). '가르치는 자'는 복음 진리를 선포하는 반면 '권위하는 자'는 진리를 들은 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 속에서 복음에 순종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마음과 의지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Godet).
권위하는 일로 - 권위하는 자는 권위 받을 일을 당한 자의 상황을 지혜롭게 파악하고 권위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하듯이 해야 한다(엡 6:6) 구제하는 자 - 구제에 대해서는 (1) 자신의 소유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재물을 공적으로 재분배하는 것이라고도 하며(Lenski, Calvin), 공적인 재산이 아닌 개인의 재산을 나눠주는 것이라고도 한다(Murray, Shedd, Godet).
그러나 여기서는 어떤 형식을 취해 구제를 하느냐를 따지지 않고 다만 구제의 원리를 따라, 즉 성실함으로 하는 것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개인적 구제(눅 3:11;엡 4:28)와 공적인 구제를(행 6:2) 다같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실함으로 - '성실함'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플로테티'(* )는 '단순함', '순전함', '섞이지 않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Dunn). 따라서 '성실함'은 감추어진 목적이나 뜻이 없는 순수한 마음을 말하며(행 5:2) 동시에 관대한 마음으로 후히 주는 것을 일컫는다(고후 8:2;9:11, 13). 새번역, 공동번역, 표준신약전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후하게'로 번역했다. 또한 영역 성경 흠정역은 '순수함으로', RSV, NASB는 '관대하게', NEB는 '마음을 다해'로 번역했다.
다스리는 자 - '다스리는'의 헬라어 '프로이스테미'(* )는 '선두에 서다', '통치하다', '지도하다'의 뜻이 있다. 이는 성경에서 주로 교회에서 다스리는 것과(살전 5:12;딤전 5:17) 가정에서 다스리는 것을 나타낼 때(딤전 3:4, 5, 12) 사용된 어휘이다.
그래서 혹자는 '다스리는 자'를 '감독과 장로'로 보기도 하며(Calvin, Gifford, Murray, Lenski) 혹자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로 보기도 한다(Godet, Barmby). 여기서는 문맥을 볼 때 교회에서 교인들을 지도하고 통솔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에 대한 표현이다(Harrison).
부지런함으로 - '부지런함'을 나타내는 헬라어 '스푸데'(* )는 '부지런함'(12:11), '간절함'(고후 7:11, 12;8:7, 8, 16) '급히', '빨리'(마 6:25;눅 1:39) 등으로 번역되었고, 대체로 '종교적인 열심'을 뜻한다(BGD). '다스리는 자'는 맡겨진 일에 열의를 가지고 세월을 아끼며 충성해야 한다(고전 4:2;엡 5:15-17). 바울은 부지런함을 잘 실행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주신 직분을 확신하여 열심을 품고 복음을 전파했으며 충성을 다했다. 사도가 여기서 '다스리는 자'의 은사를 받은 자에게 '부지런함으로'라는 단서를 첨가한 것은 다스리는 직무를 봉사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내세우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경계하면서 근면에게 직무 수행에 임할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행 29:17-24;딤전 1:12).
긍휼을 베푸는 자 - '긍휼을 베푸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엘레에오'(* )가 인간이 베푼 자비를 나타낸 경우는 바울 서신 중 본문에만 유일하다. 다른 곳에서는 모두 하나님의 자비를 가리킨다(9:15, 16, 18;11:30-32;고전 7:25;고후 4:1;빌 2:27;딤전 1:13, 16). 본절의 '긍휼'은 일반적 의미의 '긍휼'이다. 즉 병든 자와 환난 중에 있는 자, 무력한 자, 노인들을 돌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 단락이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그 은사의 바른 사용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거룩하게 세우는 일을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으로 - 고통받는 곳에 도움을 주며 즐거워 하라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 즐거움으로 나아가는 그들은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궂은 일이란 마지 못하여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촉구한 것이다. 그러므로 즐거움으로 긍휼을 베풀라는 말씀은 신자들의 공동체가 한 몸인 것을 강하게 부각시킨 말이다. '성실함으로', '부지런함으로', '즐거움으로'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들을 가지고 남을 섬길 때 취해야 할 마음 자세와
그 태도를 말한 것이다.
@장코뱅 좋은 설명을 첨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코뱅 덕분에 오늘도 성경을 더 풍성하게 보고 마음의 양식을 삼았습니다.
법집행이 공정하여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교회가 억울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기독교가 토착회된 유럽과 미국은 법을 잘 지킨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기복종교와 신비주의가 사라져야 하고요. 신자가 다수인 한국에서 사기 사건이 줄거나 없어지지 않는 것은 나일론 신자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으로 '선 구제 후 구상'이 괜찮고 현실적일 것 같은데 대통령이 이것도 거부권을 행사했군요ㅠㅠ
사기 당한 것도 불찰이 있었겠지만 수 억을 날려버린 사람들의 비참한 심정도 헤아려주어서 하루 빨리 정상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세워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취지의 예배인 것 같네요.
좋은 댓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