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우리나라 제일을 자랑한다.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 또는 비파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창녕과 현풍 일대를 예전에는 빛벌이라 불렀고 빛벌의 빛산이 비슬산으로 이름이 바뀐 것으로 추론하기도 합니다. 최고봉은 천왕봉(1,084m)입니다. 월광봉에서 대견봉에 이르는 해발 1,000m 달하는 고지에 호랑이 등뼈 같은 능선을 따라 30만평 규모의 진분홍 바다가 천상의 화원으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