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24-398
인도 법구 존자 지음
오나라 인도스님 유기난등 한역
한국 자림 심적 한글 옮김
愛喜生憂 愛喜生畏
無所愛喜 何憂何畏
*사랑하고 기뻐하니 근심이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니 두려움이 생기네
사랑하고 기뻐하는것이 없는데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자림 의견]
*사랑하고 기뻐하니:사람과 기쁨은 소설,영화,드라마, 연극,오페라등의 주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지만 그 내용의 결말을 보면 비극아니면 희극이다. 그러나 영원한 비극도 영원한 희극도 없는 것이기에 사람의 기쁨도 잠시일뿐 사람의 감성에 남아 여운으로 남을 뿐이다 사랑할 때 기쁘나 만나지 못하니 근심이되고 자주 보지 못하니 두려우며 떠나면 돌아오지 않을까 두렵고 슬프다 그러므로 사랑의 기쁨이 한시적인 것인대도 사람은 사람의 기쁨에 목말라 올인을 한다.그러므로 그는 괴로움과 근심을 떠나기 어렵다.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가?:진정한 수행자는 사랑하는 기쁨의 근본을 다 알고 보기에 사랑의 기쁨의 한시적인 인연을 바로 알고 본다 그러므로 그는 근심과 걱정이 없으니 사랑의 기쁨에도 자유롭기에 미움이나 복수혈전 같은 어리석은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그러므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원인이 없기에
그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2567.8.12 출가체험 수행도량 지리산 삼장선원 삼학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