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동화 같은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배우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2인극 정보석-하희라, 35년 만의 재회& 2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박혁권, 유선의 연기 대결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하희라가 35년만에 정보석과 연극무대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2024년 '봄' 동화같은 로멘스 연극 한 편이 LG아트센터서울(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U+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사진: LG아트센터서울
● 동화 같은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
하희라가 35년만에 정보석과 연극무대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사진: 동화 같은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이자 미국 극작계의 거장 A.R.GURNEY 원작 연극: '러브레터'는 김민정 연출이 지휘봉을 잡아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매혹적인 미장센을 그려내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4월 4일(목)부터 2024년 4월 27일(토)까지 LG아트센터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될 연극: '러브레터'는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정보석과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박혁권이 앤디의 역으로, 숭의여자대학교 연기지도 교수인 하희라와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선이 멜리사 역에 캐스팅 됐다.
정보석-하희라, 35년 만의 재회& 2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박혁권, 유선의 연기 대결
연극: '러브레터'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현재까지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공연되는 명작이다.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 2회 노미네이트 등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톰 행크스, 멜 깁슨, 시고니 위버, 브룩 쉴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여 사랑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LG아트센터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연극: '러브레터'는 두 인물의 감정에 때로는 긴장감과 공감을 더해줄 아름다운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이 공연의 특별함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 정보석-하희라, 35년 만의 재회& 2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박혁권, 유선의 연기 대결
2인극으로 구성된 연극: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 두 남녀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2024년 연극: '러브레터'에서는 순수한 연기부터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정보석과 다채로운 캐릭터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배우 박혁권이 책과 글을 사랑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앤디’ 역을 맡았다.
또한 글보다는 그림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멜리사’ 역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배우 하희라와 장르를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유선이 출연한다.
특히 박혁권은 2003년 연극 <서울노트> 이후 약 21년 만에 연극 <러브레터> 무대로 복귀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록 있는 4명의 배우들의 연기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예매자들은 ‘TV에서만 보던 명품 배우들의 연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됩니다.’, ‘연기 베테랑들을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배우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2인극
정보석과 하희라는 1988년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에서 호흡을 맞춘 후 35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다. 공연을 통해 힐링을 얻는다는 정보석은 영화와 드라마 활동 중에도 무대를 그리워하며 꾸준히 연극에 출연해 왔다.
정보석은 "'러브레터'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좋은 작품이라는 것에 매혹되었고, 연습을 하면 할수록 배우에게는 어려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관객분들에게 인생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석과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하희라는 지난 시즌 멜리사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희라는 대본 리딩을 시작하며 SNS에 ‘보고 싶었어, 멜리사’라고 고백할 만큼 이 배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숭의여자대학교 강단에 서는 교수님이기도 한 하희라는 ‘관객들에게도, 제자들에게도 이 좋은 공연을 꼭 멋지게 선보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0년 <모스키토>라는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던 박혁권과 유선도 연극: '러브레터'를 통해 24년 만에 상대 배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한 박혁권은 그동안 매체 활동에 전념하다가 21년 만에 다시 무대로 복귀한다. 몇 년간 무대가 그리워 작품을 찾고 있었던 그는 연극: '러브레터'의 대본을 읽고 ‘이 작품이다’라는 확신이 들어 작업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잘 되는 작품엔 박혁권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믿고 보는 배우 박혁권의 무대 복귀작에 많은 관객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선도 "‘연극 출연은 큰 도전이자 모험이지만 그만큼 배우로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하고 싶은 연기나 작품이 있을 때 용감하게 도전하는 성격인데 2인극이고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연출님, 선배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나만의 멜리사를 창조해가는 과정이 즐겁다. 관객 여러분들도 꼭 오셔서 앤디와 멜리사의 인생 여정에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 후회 없는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편지를 통해 한평생을 함께 나눈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러브레터'는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와 모범적이고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편지를 통해 한평생을 함께 나눈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러브레터'는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와 모범적이고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사진: 출연 배우들의 연습장면)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잊고 있던 우리들의 순수성을 깨워줄 특별한 작품, 연극: '러브레터'는 우리의 인생과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러브레터' 시놉시스
“넌 내가 단 한조각도 잃어버리지 않고 남겨둔 모든 거야.”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익숙한 모범생 ‘앤디’와 부잣집에 태어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딸보다 본인의 인생에 더 관심이 많은 엄마를 둔 ‘멜리사’는 편지로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애틋한 감정까지 함께 나누며 서로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앤디의 전학 이후 오로지 편지로만 지속되는 관계, 닿을 듯 닿지 않는 타이밍으로 인해 멜리사는 지쳐가는데…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앤디’와 글보다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멜리사’가 50년에 걸쳐 주고받은 특별한 러브레터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공개된다.
한편 동화 같은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는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수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 두번 공연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연극: '러브레터'는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공연한다.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R석 77,000원, S석은 55,000원이다.
태그#연극#동화같은로맨스연극#연극러브레터#2인극#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LG아트센터서울#공연#앤디역#멜리사역#김민정연출#미술여행#편지#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