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교육부서)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74편 18-23절인데
지난번에 시편 74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전체 말씀일기 본문인 욥기 28장을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욥의 친구들이 입을 닫게 될 때에
욥은 독백처럼 지혜가 어디서 나오며 명철을 어디서 구하는지를 말합니다.
본문 12~13절.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세상의 지혜로는 욥의 고난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욥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욥의 친구들의 말을 자신도 평소에 알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인과율로 풀어 낼 수 없는 현실이 닥친 것입니다.
까닭모를 엄청난 환난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지혜와 명철을 구하기 위하여
정말 많이 찾아 헤맨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논쟁으로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의 최고의 지혜라는 것들로도 욥의 문제에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혜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란 사람이 찾아 나서서 찾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지혜가 주체가 되어서 자기 백성을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체가 되어 지혜를 찾고 지식을 찾고 명철을 찾아서
내가 소유하게 된다면 그 지혜와 명철이라는 것은
결국 나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혜가 친히 주체가 되어서
자기 백성을 찾아오게 되면
그렇게 지혜에 의하여 찾아짐을 당한 자들은
그동안 자신이 지혜라고 말하고 명철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엉터리임을 알고 회개하게 됩니다.
잠언 8:22~36절.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32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33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34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36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이제 지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집니다.
지혜란 ‘창조주’이십니다.
말씀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가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바울사도는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으라고 합니다(고전16:22).
그런데 이런 지혜가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구약에서는 아직 그림자로 나타납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그 지혜로운 말씀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예수님을
천지를 창조하신 그 지혜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지혜는 어느 누구도 스스로 찾아올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명철입니다.
그런데 찾아오는 자들이 있다면
이것은 그들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지혜가 되시는 주님께서 사람으로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음을 믿게 됩니다.
부활하신 그 영을 우리에게 넘겨주시면
그제야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알고
오직 지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참 지혜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길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까닭모를 고난’입니다.
참된 지혜가 되시는 분의 고난인 십자가를 통하여
참된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 자들은 십자가의 신비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참된 지혜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만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는데,
그것은 세상에서 거리낌을 받고
미련하다고 여기는 그 십자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2:2~3절.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그 십자가 안에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것이 참된 지혜를 찾은 자들의 증언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신 참된 지혜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난 가운데 ‘지혜를 따르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