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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경상도맛집 스크랩 [포항/오거리곰탕] 해장을 위한 곰탕은 따로 있다?
식탐이 추천 0 조회 122 11.12.05 09: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전날 술을 마셨다면..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 한가지는.. 바로 해장이라는 숙제죠...

과음의 유무를 떠나.. 술먹은 다음날은 꼭 해장을 해줘야... 비로서 술자리가 마무리된 느낌이랄까요?

 

취향에 따라.. 짬뽕과 같은 얼큰한 국물로 해장을 하는것도 좋으나... 요즘은 왠지 곰탕 같은게 땡기는게...

곰탕을 먹기위해 술울 마시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게 되네요.. 일단.. 곰탕을 먹기위한 핑계꺼리도 만들었겠다.... 곰탕을 먹어주러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저렴한 곰탕을 맛볼 수 있는.. 오거리 곰탕집 입니다. 일전에..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격대 비해.. 푸짐한 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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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용 사진입니다.. ^^ 이집의 가장 큰 매리트라면... 곰탕 가격이 무척이나 착하다는 겁니다.

물론.. 한우냐 아니냐의 차이점은 있지만, 요즘 곰탕 한그릇이 8천원이 넘는 점을 생각한다면... 무척이나 쌩유죠~

 

 

 

 

 

주방에선.. 연신.. 손님들을 위해 ?탕이나 선지국을 뚝배기에 담고 있는데.. 왠지.. 선지국도 맛있을거 같아 보여.. 담에 꼭... 한번 먹어봐야 겠더라구요..

 

 

 

 

 

이집의 찬들입니다.. 거창한 반들들은 아니지만, 곰탕과 곁들어 먹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소면이 딸려 나왔는데요... 살짝 퍼진감이 있지만, 포만감을 주기엔... 딱이죠

 

 

 

 

 

전엔... 무생채을 참 맛있게 먹었는데.. 이날은 나오지 않아 섭섭했지만... 부추무침이 그 자릴 채워줍니다.

곰탕에 같이 넣어 먹으라고 하지만, 그냥 먹는게 더 맛깔납니다.. 만약 국수가 들어간 곰탕에 부추까지 넣어 먹는다면 완전 돼지국밥으로 변하게 되겠죠? ^^

 

 

 

 

 

 

기다리던.. 곰탕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이 참 맘에 듭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뼈를 우려낸 곰탕은.. 뽀얀 국물이고, 소머리를 우려낸 곰탕은 갈색빛이 도는 국물이 나오죠...

갈비탕은... 맑은 국물을 선호하지만, 곰탕에 관해선.. 어느국물이나 다 좋아라 합니다... 왜냐구요? 둘다 맛있으니까요...

 

 

 

 

 

곰탕의 괴기들도.. 머릿고기보다 살코기가 많지만 그 양이 섭섭치않을 정도로 들어 있습니다.

잡내 또한.. 거의 없어 먹기에 편합니다만, 후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미리 후추가 부려져 나온다는게 좀.. 그렇긴 하네요

 

 

 

 

 

설명이 길었기에 이제 해장을 위해 곰탕을 먹어줘야죠..... 일단.. 곰탕에 소면을 넣어 잘 훌쳐준후.... 가볍게 먹어줍니다...

앞서 말했듯.. 퍼진감이 있어.. 흐믈흐믈 하지만, 쓰린속을 보듬어 주기엔.. 아주 훌륭합니다...

 

 

 

 

 

소면을 다 건져 먹은후.. 공기밥을 말아.. 해장을 겸한 점심을 먹어줍니다. 곰탕 자체에 간이 되어있어.. 따로 소금간을 할 필요성은 없지만,

이집은 특이하게 소금대신 새우젓을 사용합니다. 소금대신 새우젓을 사용하면 곰탕의 맛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는데... 전 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또한 찬중에 깍두기와 부추무침이 있었지만, 오늘의 히로인은... 바로 땡초였습니다... 국밥 한입에 땡초 한입 베어 물면서... 먹어주는 맛이란...

입안이 불같이 달아 오르게 만듭니다.. 그때문인지 몰라도.. 뚝배기에 코를 박고 연신 국밥을 먹어 주게 되더라구요...

 

 

 

 

 

땡초와 함께 허겁지겁 먹다... 소면을 추가로 넣어 줬습니다. 헌데 이집의 소면은 전부다 불어 터진 스타일인게 맘엔 않들지만.

곰탕에 당면이 들어간거 보다는 훨씬 만족감이 크기에... 그냥 그런가 하며 연신 흡입신공을 날려 줍니다.

여담이지만 이날 곰탕 먹으면서 먹어준 땡초가 한 5개 이상인거 같은데.. 매워 죽을거 같으면서도 계속 땡기는 맛에... 해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게 만들어라구요 ^^

 

 

 

 

 

5천원이라는 가격대에 정망 푸짐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곰탕이였습니다.

국물이 조금 연하고.. 머릿고기보다 살코기가 많다는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오늘처럼.. 당면대신 소면으로만 계속 나와준다면...

이집을 단골로 정해도 부족함이 없을거 같네요.

 

 

 

맛       :  ●●◐○○  국물의 가벼움과 퍼진 소면만 해결해 준다면 아쉬울게 없는 곰탕임

청결함  :  ●●◐○○  시장통에 있는 식당이라는것만 제외하면 그리 눈쌀 찌푸리는 환경은 아님

가격     :  ●●●○○  5천원으로 이정도의 만족감을 주는곳은 곰탕집은 없을듯..

친절함  :  ●●◐○○  다들 아시겠지만, 지극히 시장통스런운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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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05 10:33

    첫댓글 곰탕은 한그릇하면 땀이 쭈욱 빠지는게, 아주 몸에 원기가 도는것 같아 좋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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