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예수, 마틴 루터 킹
바이오산업공학부 202011348 강석훈
우리는 어릴 적부터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자랐고, 흑인들이 인종 차별을 많이 당해 왔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배웠다. 흑인들이 인종 차별을 당하고 있을 때, 흑인의 인권을 주장하며 운동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이다.
나의 롤 모델은 흑인 인권 운동자 마틴 루터 킹 목사이다.
사람들은 “너가 흑인도 아니고,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경제적으로 성공한 것 아니고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닌데 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롤 모델로 정했냐“고 하며 의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롤 모델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선정한 이유는 그가 폭력을 동원하지 않고 비폭력 인권 운동으로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한 점에 있다. 백인들의 차별과 멸시를 받는 세대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백인과 흑인의 공존과 통합을 비폭력적 태도를 가지고 주장한 것은 그의 행동을 본받아야 할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그에게 성공은 당연히 흑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는 것이다. 흑인에 대한 차별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차별이 사라진 사례를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말할 것이다. 이 운동의 발단은 앨라배마에서 버스 안에서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을 위해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것으로 시작한다. 이 사건으로 5만 명이 넘는 알라바마의 흑인들이 버스를 타지 않고 두 다리를 이용해 움직이며, 차가 있는 흑인들은 카풀을 시작했다. 1년간의 운동 끝에 로자 파크스는 풀려나고, 흑인이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비키지 않으면 체포되는 것은 위헌이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얻어낸다. 이 운동 이후로도 인권운동을 계속 전개했으며, 그 결과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앞에서 말했지만 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꾸준한 인권 운동을 할 수 있는 의지와 흑인의 인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의 태도를 본 받고 싶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이 구절은 1963년 8월 28일,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미국의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발코니에서 한 연설 중 한 구절이다. 이 구절을 보면서, 나는 내가 흑인은 아니지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원하던 차별없는 오늘날을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완전히 인종차별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종 차별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