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수영을 시작하면서 내 생체리듬이 새벽 5시에 맞춰지기 시작한다..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떠지는.. 오늘은 토욜인데도 할일이 많아 더욱더 그랬나보다. 내일이 아빠제사라서 큰아이 캠프준비를 오늘 다 해놔야했다. 옷도 챙기고 이불도 챙겨보고.. 큰아이가 엄마품 떠나 4박5일의 캠프를 간다는 것이 많이 컷구나 싶은 생각에 감사하다. 제사음식을 해야해서 캠프에서 먹을 반찬을 못할듯 해서 작은아이 문화센타 수업전에 아이들과 이마트엘 갔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조미김을 샀다..낼은 휴무일 마트를 오후에 가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아침에 여유있게 장을 볼 수있어 감사했다. 오랫만에 간 작은아이 문화센타수업도 너무나 즐겁게 잘하고 점심도 맛나게 잘먹고 집에 들어왔다. 더운날이지만 시원한곳에서 시간을 보낼수있어 감사했다. 오후에 퇴근해 들어온 신랑...애들은 아빠옆에 붙어있고 난 잠시 눈을 붙일수 있어서 감사.. 늦은 저녁을 먹으려 하니 언니가 저녁 먹었냐고 톡을 해오네.. 남편은 요즘 아나고가 제철이라며 민락동으로 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달려가고 오랜 기다림끝에 언니와 조카랑 울집서 맛난 회를 먹을수 있어 감사했다. 참 시원한 맥주로 오랫만에 알딸딸한 기분을 낼 수있어 감사.. 낼은 아빠 엄마 기일..아침일찍 가서 음식장만하고.. 오늘은 푹 자야겠다.. 이밤을 잘 잘수있게 부담을 덜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