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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는 기생곤충으로 사람의 털에 살면서 하루에 4~5회 흡혈을 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유일하게 알려진 숙주는 사람이며 사람은 이(louse)외에도 머릿니와 몸니에 감염될 수도 있다. 사면발이는 성적 접촉 등의 친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성매개성 질환으로 간주된다.
이(louse)의 한 종류인 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가 사면발이의 원인이다.
사면발이는 음모에 서식하면서 피부 소양증(가려움중)을 일으킨다. 안면, 겨드랑이 털에 기생하기도 한다. 소양증은 사면발이의 타액(침)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며, 감염초기보다 수주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사면발이가 흡혈을 한 피부 부위에는 푸르스름한 피부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수일 동안 지속된다.
음모에서 사면발이 알이나 충을 검출한다.
음모를 일일이 검사하여 알이나 이를 찾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검사 방법이 없다.
사면발이에 대해서는 살충제인 페노트린(phenothrin) 0.4% 분말 가루를 1일 1회, 이틀마다 3∼4회 살포하는 것을 반복한다. 1% BHC도 유효하지만, 소아나 임산부, 수유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사면발이는 다른 성매개성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55도의 온수 세탁이나 드라이 클리닝으로 이와 충란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옷과 침대 시트 등에 붙어있는 이(louse)는 온수 세탁하거나 드라이 클리닝하여 제거한다.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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