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쓰레기통은 항상 더러운 것을 모두 거두어 들이는 곳입니다.
그 쓰레기통이나 쓰레기 집하장이 없다면 세상은 더욱 더러워지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핵심이 쓰레기통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사실, 모든 종교의 역할이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고 모두가 마음을 비워서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면, 모든 종교가 인류의 복잡한 쓰레기 같은 생각들을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서 종교에 몰리고, 특히 세상이 시끄럽고 혼란스럽거나 살기 어려우면 더욱 더 모두 종교에 심취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보물과 같은 존재로서 인류가 모두 찾아 헤매는 진리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달으면 도인이요 모르면 중생이기에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은 묘해서 남에게 나누어 준다고 해서 내 마음속 행복의 창고가 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줄수록 채워지는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도 그 만큼 많아집니다.
다음으로 행복은 또 스스로 만족하는 데에 있습니다.
유교경에 오유지족(吾唯知足 : 나는 오직 만족할 줄 안다)의 부처님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비구들이여, 만일 모든 고뇌(苦惱)를 벗어나고자 하거든 마땅히 만족할 줄을 알아야(知足)하느니라.
족함을 알면 바로 그 자리가 부락(富樂)하고 안온(安穩)한 곳이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어도 오히려 편안하고 즐거움이 되지마는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천당에 있어도 그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하나니,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이는 부(富)할지라도 가난하고 만족한 줄 아는 이는 가난할지라도 부(富)하는 사람이니라.
족함을 알지 못하면 항상 오욕(五欲)에 끌려 다니게 되나니, 족함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측은하게 여기느니라.
이것을 이름하여 지족(知足)이라 하느니라."
모든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억지로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듯 모든 것이 순리대로 풀려야 하고 모든 것이 진리대로 나아가야 하는데 부처님 법을 어기고 욕심을 부린다면 불행해집니다.
즉 적은 것(小欲)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모든 사람이 고루 행복해집니다.(계속)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