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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나선 이창호는 C조. 1회전 상대는 멍타이링이고, 본선리그 중 한중랭킹 1위 박정환, 스웨 중 한 명과 만나게 된다. |
이세돌, "올해만큼은 중국을 이길 수 있는 해" 이창호, "중국 신예들과도 좋은 바둑두겠다."
'바둑의 별'들이 대장정의 출전준비를 마쳤다. 8월26일 한국시각 오전 11시! 드디어 삼성화재배 본선32강 1회전이 시작한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이 25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선 주최사인 중앙일보 송필호 부회장, 삼성화재 정현준 중국법인장,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과 각국 본선출전자와 내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이창호의 32강 1회전 상대는 중국신예 멍타이링이다. 같은 조(C조)에는 박정환과 스웨가 있다. 김지석ㆍ최철한ㆍ천야오예ㆍ탕웨이싱이 들어간 B조도 '죽음의 조'. 이세돌은 미국기사와 중국신예가 섞인 '꽃 조(?)'에 속했다. 조추첨결과는 다음과 같다.
▲ 개막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 한국대표로 나간 이창호 9단은 " 더 열심히 두어 16강에 올라가겠다. 한국에서 어린 신예들에게 많이 혼났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신예를 만나도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32강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본선은 모두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며 1회전 박정환-스웨의 대국은 김성룡 9단이 대국실에서 해설한다. 2회전은 김성진 3단, 3회전은 이지현 4단이 각 회전의 관심대국을 해설할 예정이다.
본선 32강전은 삼성화재배의 독창적 시스템인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 32명을 추첨으로 4명씩 8개조로 배치해 각조에서 2승 및 2승 1패를 거둔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 번 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강자의 조기 탈락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본선에 출전하는 32명은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전기 4강 및 각국의 타이틀 보유자로 구성된 시드 13명이다. 지난 8월 1일부터 6일간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중국기사와의 결승에서 3승 9패하며 5명이 예선을 통과하는 데 그쳤고 중국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시니어조에서 1명(고토 슌고 9단), 대만은 통합예선 사상 최초로 샤오정하오 8단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추첨을 위해 단상에 나간 이세돌은 "세계대회 개인전을 봤을때 올해만큼은 중국을 이길 수 있는 해가 되지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칭다오에서 사흘간의 32강전을 마치면 10월부터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16강 및 8강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화재배 역대 우승 횟수는 한국이 11회로 중국 5회, 일본 2회에 크게 앞서고 있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의 탕웨이싱 3단(당시)이 한국의 이세돌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원.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과 국적은 다음과 같다.
◇삼성화재배 각국 본선출전 기사 명단
한국 (11명) : 이세돌 9단(전기시드), 박정환‧김지석․최철한․조한승 9단(이상 국가시드), 강동윤 9단, 김승재 6단, 이원영 5단, 강승민 3단(이상 일반조), 김윤영 3단(여자조), 이창호 9단(와일드카드) 중국 (16명) : 탕웨이싱‧스웨 9단, 우광야 6단(이상 전기시드), 천야오예․퉈자시 9단(이상 국가시드), 저우루이양 9단, 롄샤오 7단, 멍타이링 6단, 랴오싱원․옌환 5단, 판윈뤄․룽이 4단, 양딩신 3단, 쉬자양 2단(이상 일반조), 위빈 9단(시니어조), 루이나이웨이(여자조) 일본 (3명) : 다카오 신지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이상 국가시드), 고토 슌고 9단(시니어조) 대만 (1명) : 샤오정하오 8단(일반조) 미국 (1명) : 마이클 천(Michael CHEN) 아마6단(월드조)
본선일정 및 장소
통합예선 (한국기원): 2014년 8월 1일∼6일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 개막식 만찬- 한국선수단
▲ 여자기사 김윤영은 F조. 일본 무라카와 다이스케, 중국의 랴오싱원, 판윈뤄와 한 조를 이뤘다.
▲ 강자는 운이 따른다? 이세돌은 미국대표 마이클 천, 중국신예 쉬자양, 옌환과 함께 G조에 속했다.
▲ 조한승은 H조. 1회전에서 위빈과 만난다.
▲ 내외빈과 선수들이 함께한 개막식 기념촬영
▲ 밝은 분위기의 중국선수단. 이번 32강은 16명이 나오는 중국에 한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세력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 전기우승자 탕웨이싱은 '죽음의 조'에 빠졌다. [사진ㆍ동영상ㅣ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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