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539장 (구 483장) / 골로새서 4 : 1 - 6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539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골로새서 4장 1절 – 6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오직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전도입니다. 기도는 왜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이 땅을 향한 목적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데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직 해야 할 일은 기도하고 전도해야 하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안디옥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복음전도를 위해 파송할 때 온 교회가 금식하고 기도하고 안수하여 보냈다고 했습니다.(행13:3) 바울은 영적인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셋째 하늘까지 갔다 오는 깊은 영적인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대율법의 석학자입니다. 그러나 기도로 능력을 받아야 유능한 전도자가 되어야함을 알았었기에 교회는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그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기도하는 사람에게 능력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그렇습니다.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몸이 항상 건강해야 하듯이 기도도 항상 건강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하면 기도의 맥이 끊어집니다.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눅 22:44) 기도는 가장 강력한 영적전쟁입니다. 안하면 죽고, 하면 삽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안하면 문제가 꼬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눈물과 땀과 피의 세 가지 액체가 수반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할 때에 감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넋두리나 신세한탄으로 끝내지 마시고 감사로 꽉 채워야 합니다. 여기까지 살려주신 것 감사, 가족주신 것 감사, 자녀주신 것 감사, 두 다리 있는 것 감사......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할렐루야. 머리에 머리카락 있는 것 감사, 아내주신 것 감사, 복음 전할 수 있는 것 감사, 이번 주에도 할일 있는 것 감사. 감사의 고리 고리가 연결되다 보면 기도가 길어집니다. 만약에 불신과 불평과 원망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기도가 가로 막히고 맙니다. 하나님에게든 사람에게든 원망과 불평이 많으면 기도가 안 됩니다. 그러나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 기도의 대로가 뚫려집니다. 가족에 감사, 이웃에 감사, 나라에 대한 감사, 교회에 감사, 주의 종에 대한 감사로 마음을 꽉 채웁시다. 그리고 기도에 항상 깨어 있어 기도 응답을 받고 살아갑시다.
다음으로 오직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입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 바울 사도는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최고의 학파인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습니다. 정통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남 못지않은 환경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스스로 복음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자답게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바울은 오직 전도를 위해서 소명받았고, 사명 다했고, 고난당했고, 전도하다가 죽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골로새교인들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은 인생의 최고의 사명입니다. 전도는 오직 구원의 길은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 각 기관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은 전도를 위해 모여야 합니다. 모여서 잡담하는 시간을 줄이고, 합심하여 기도하고, 불신 영혼 구원을 위해 전도해야 합니다. 모든 대화의 주제를 전도로 삼읍시다. 전도는 주님의 최후명령이며 모든 믿는 자와 교회의 최대 지상과제입니다. 전도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쓰십니다.
그리고 전도는 영적전쟁입니다. 전도는 진리를 깨우쳐 알게 합니다.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일입니다. 저 믿지 않는 영혼이 멸망하는 지옥으로 가는 것을 전도자가 영생의 길로 빼오는 일입니다. 전도는 마귀의 손에 있는 영혼을 빼앗아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오늘날 이렇게 복음화 된 것도 전도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865년 9월 4일 토마스(Robert Thomas)목사가 런던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땅에 복음전파를 하기위해 평양 대동강변에 배를 타고 들어올 때,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불화살을 맞은 배는 불타고 배안에 있던 토마스 목사는 잡혀서 목 베임을 당합니다. 목 베일 때 그의 피가 대동강물에 뿌려집니다. 그는 잡혀서 죽기 전 이러한 기도를 합니다. “주여 나의 피가 뿌려진 대동강변의 물을 먹고 사는 사람은 다 예수님을 믿게 하옵소서.” 그 대동 강변에 뿌려진 순교의 피가 이렇게 한국교회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휴전선이 있기 전에, 북한에는 얼마나 많은 교회가 있었습니까? 그곳에는 약 2850개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남한에 있는 교회들이 다시 그곳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전도는 영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영적인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출 17:15)” - 여호와 닛시는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깃발! 모든 영광은 주님께!” 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요,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인간은 계획하고 추진하면 하나님은 열매를 맺어 주십니다. 걱정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오직 할 일은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기도는 하는데 전도는 안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전도는 하는데 기도는 안 합니다. 이는 둘 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도 안하고 전도하면 열매가 없습니다. 기도하여 능력을 받아야 힘 있게 전도하면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습니다.
대구 서문교회에는 금은보석 시계점인 천금당을 경영하시는 이종근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는 전도를 위해 매일 기도하며 “나의 할 일은 오직 전도다.” 고 생각하고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라.(마 6:20)”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전도를 위해 광고지를 만들었습니다. 시계 고장 난 것, 반지 보석 빠진 것, 모두 공짜로 고쳐준다고 써 놓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고장 난 것을 고치러 올 때마다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그는 위궤양으로 아팠었고, 가게는 운영이 어려워 적자였습니다. 그런데 전도하면서부터 하나님께서 가게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사업도 번창하고, 30개의 교회를 세우고,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그리고 천금당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 분은 1,026명을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가 100명이었던 교회가 10,000명의 교회로 성장하는 기적이 이종근 장로님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지 않습니까? 우리도 전도의 기적을 이루는 생애로 살아갑시다. 오직 기도하고 오직 전도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전도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