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클래식 -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이른 아침 가랑비가 내리는 숲 속을 걷다. 어두움이 다 가시지 안은 나무 사이 길로 들어 스니 태곳적 숲에 들어온 것 같다. 계곡에 물이 불어 바위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물안개 가 자욱하게 끼여 있다.
내 마음에 기쁨이 밀려온다. 내가 다닌 곳의 기록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산 봉우리 뜬 푸른 하늘 위에 떠잇는 흰구름, 하얀 거품을 뿜어내는 파도, 저녁노을, 울창한 침엽수들 그 외 자연의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러나 요즘은 그 자연 속에 있는 사람의 얼굴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 그 사람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니 마음속에 새 기쁨이 넘치는 것이다. |
출처: 청산 원문보기 글쓴이: whan
첫댓글 안개비인지..물보라인지...썩은고목 냄새가 나는것같은 음침함이지만 공기는 더없이 맑을것같네요....귀신나올거같아 크게심호흡하고 도망갑니다...ㅎㅎ
물안개 피어오르는 순수함 그대로를 간직한 자연의 숨결속에서...
자연보다 사람을 더 아름답다 여기실수 있는 나무숲님 모습이 제겐 더욱 더 아름다워 보이십니다..
늘 생동감을 불어넣어주시는 글속에서 오늘도 새로운 기쁨 가득 담아봅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