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을
수천수만 송이를 한꺼번에 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봄의 절정인 신록에 뒤지지 않고 대지를 노랗게 뒤덮는
유채꽃의 물결은 황홀경에 빠지게 만듭니다. 유채꽃하면 제일먼저 제주도가 생각나는데요.
요즘은 굳이 제주도에 가지 않고도 유채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자체에서 조경용 또는 관광용으로 앞 다퉈 유채밭을 만들어 놓은 덕에,
도심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아래 사진은 양산천을 수놓은 유채의 물결을 담은 것입니다.
천변을 수놓은 유채꽃의 물결.
초록의 신록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유채꽃입니다.
꿀벌도 부지런히 꿀을 따고 있네요.
파란하늘과도 환상궁합 입니다.
이 기세라면 도시를 다 뒤덮을 것 같군요. ^^
유채길 산책
유채꽃 산책길, 걸어도 걸어도 피곤하지 않아요.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
그림 같은 풍경속에서 피리(?)를 연주하는 자연인.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유채(油菜).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기름나물’이 되는데요.
말 그대로 유채는 기름을 얻기 위해 키우는 유류작물입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쉽게 보는 유채는 원예작물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꽃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높으니까요.유채꽃은 연노란색으로 4장의 꽃잎이 십자모양으로 무리지어 핍니다.
보라색 유채꽃도 있기는 하지만, 유채하면 노란색이죠.
또 유채는 밀원식물로서 벌을 통해 유채꿀을 얻는데요.
젖빛을 띠는 유채꿀은 신선한 풀 냄새가 나며 맛은 보통의 달콤한 맛입니다.
유채꿀에 많은 포도당 성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고 하네요.
어린잎과 줄기는 나물로도 먹습니다.가을이 되면 콩과 같은 꼬투리모양으로 씨앗이 익는데요.
하나의 꼬투리 안에는 많은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 씨앗이 유채기름의 원료이죠.
씨앗에는 38~45%의 기름이 들어 있으며, 콩기름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용유입니다.
유채기름은 요리재료, 연고의 재료, 윤활유, 자동차 대체연료로도 이용 되며,
기름을 짜고 난 깻묵은 동물의 사료나 비료로 쓰인다고 하니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팔방미인이군요.
첫댓글 유채꽃 축제가 다가오는 계절이군요노란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늘 환호해봅니다~~
첫댓글 유채꽃 축제가 다가오는 계절이군요
노란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
늘 환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