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독도 계기교육' 자료 개발 전문가 초청강연·글쓰기 대회도 추진
"교과서 왜곡 중단할 때까지 일본 연수·수학여행 중단합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지난 16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이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한데 이어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교육공무원과 학생들의 일본 연수 및 수학여행을 전면 중단키로했다.
17일 울산시교육청은 일본의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 것에 대응, 일본이 교과서 왜곡을 중단할 때까지 학생들의 일본 연수와 수학여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또 관내 교직원 및 교육기관들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일본과의 교류나 사사로운 여행도 자제토록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특히 자체적으로 '독도 TF(task force)팀'을 구성, 독도 관련 계기 교육 참고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으며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알릴 수 있는 자료를 교육청과 각 학교 홈페이지에 실어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자기 주장 대회, 글쓰기 대회 등을 열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독도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를 자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본의 역사 왜곡의 본질을 알리고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주지시키는 독도 관련 교육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독도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주지시켜 나가겠다"며 "아울러 국가간 진정한 우애와 선린관계는 양국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할 때 가능하다는 역사 의식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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