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 일답
Q :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입니까?
A : 콜레스테롤은 지방성 물질로 우리 몸의 정상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으면
콜레스테롤이 동맥 혈관 벽에 쌓여 '플라그'를 만들며, 이것이 결국 혈관을 막게 됩니다.
이것이 심장 동맥을 침범하면 심장 혈류가 감소하게 되어
심장 발작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Q :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진단되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하여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그것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담당의사는 귀하에게 알맞은 식이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Q : 콜레스테롤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A :우리 몸은 거의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을 만듭니다.
사실, 우리는 소량의 콜레스테롤을 음식으로부터 섭취할 뿐입니다.
계란 노른자나 간에는 다량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으나
과일, 야채, 생선 등과 같은 식품은 콜레스테롤이 아주 적게 들어 있습니다
Q : 고 콜레스태롤증이란 무슨 뜻입니까?
A :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치가 5.2mmol/L(200mg/dl) 이상이면
고콜레스테롤증이라보고, 이 때는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Q : 불포화 지방과 포화 지방이란 무엇입니까?
A :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중의 지방은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불포화 지방은 대부분 코코넛이나 야자등의 식물성 음식에 들어 있고,
포화 지방은 주로 동물성 음식에서 얻어집니다.
예를 들면 육류, 우유, 버터와 치즈등입니다.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고자 한다면 이러한 지방함유 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많은 가공 식품도 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Q : 어떤 종류의 식품은 피해야 하고 어떤 것은 섭취해야 합니까?
A :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고자 한다면
낙농 제품, 계란,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 등은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곡류, 신선한 과일, 야채, 생선, 닭고기 등은 콜레스테롤 조절 식이 요법에 좋습니다.
그러나 종종, 식이요법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당신의 주치의는 이를 낮추기 위해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Q : 콜레스테롤이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유일한 인자입니까?
A : 아닙니다. 고혈압이나 비만, 운동 부족, 흡연, 등도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콜레스테롤 검사만으로 검사가 진행된다면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나 많은 경우에서 콜레스테롤 검사가 지단백 검사의 일부로
시행되는데, 이런 경우 검사 전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하고,
이 금식 기간 동안 물은 섭취 가능합니다.
이후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결과
경계성의 콜레스테롤인 경우 고단백 또는 저단백 콜레스테롤 중
어떤 지단백의 비율이 큰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 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원인을 추적하기 위한 기타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HDL 콜레스테롤은 급성 질환, 심장발작, 스트레스 상황에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노출된 후
6주 정도 뒤에 측정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합성대사스테로이드, 베타차단제, 에피네프린, 경구피임약, 비타민 D는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출산 후 6주 정도 뒤에 시행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100mg/dL 미만의 매우 낮은 콜레스테롤은
영양실조, 간질환, 암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수치의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높은 식이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향의 유전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합니다.
증가된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규칙적 운동과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이가 권장되며, 생활습관으로 교정이 되지 않을 경우
지질강하제를 이용하여 약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흡연, 당뇨, 높은 고혈압, 연령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또한 심장마비의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
콜레스테롤 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될 수 있어
한 번 측정한 결과값이 일반적인 콜레스테롤 농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 최소한 2번의 측정이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음식
달걀노른자, 오징어, 멸치, 새우, 생선, 알, 장어 등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식품은 피합니다.
삼겹살, 소시지, 베이컨, 돼지기름, 버터, 생크림, 치즈 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식품은 피합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채소, 해조류, 등푸른생선, 견과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지나치게 낮은 것 또한 경계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으므로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인가요?
최근 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의
연구(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에서
가족성 고지혈증 유전변이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2배나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족성 고지혈증의 몇 가지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LDLR, APOB, PCSK9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몸 속에 더 잘 쌓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분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위험이 높다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평생 동안 더욱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유전에 의한 고지혈증은 좀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약 30%가 음식으로 섭취되고, 70%정도는 간에서 만들어 집니다.
탄수화물과 당분을 많이 먹으면 간에서 지방으로 만들어 저장을 하는데,
그때 자동으로 콜레스테롤을 생산하게 됩니다.
결국 동물성 기름과 버터와 같은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기본이고, 탄수화물과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도 자제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신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하지 않도록 적정체중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체중이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 일주일에
3-4회 30분-1시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