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편만 보고 보러 갈 멜로영화 고르기
1. 이진욱 & 서현진
2. 이제훈 & 한지민
1.
가제 : 부메랑
주연 : 이진욱 (권지훈 역) & 서현진 (윤보라, 윤하린 역)
" 세상이 이렇게 살만한 곳이었어?
요즘 유팀장 그리고 그의 부하 등등
나랑 저녁 한 번만 먹자고 난리다 난리 "
저는 2016년 3월 20일 오늘 이후로
정확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28살의 못나고 인기 없는 윤보라가 아닌
의느님의 손길 아래 모든 남직원의
로망인 윤하린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 많이 어색합니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저 자신이
매일 그저 혼자 짝사랑만 하다가
큰 용기를 내면 매번
' 미안해 나 여자친구 있어 '
' 오빠가 요즘 연애 생각이 없어서 .. '
어쩜 그리 하나같이 다 똑같은 말만 하는지
하지만 전 요즘 어디를 가든
저의 남자친구 유무를 궁금해하는 남자들이 줄을 섭니다
" 저기.. 죄송한데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 "
역시나 오늘도 왔네요
하린은 이제 번호를 묻는 남자들의
레퍼토리를 꿰뚫고 있을 만큼
이런 상황에 익숙했지만
" 죄송해요 많이 당황하셨죠
아까부터 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셔서 .. "
고개를 들어 지훈을 바라보자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한동안 멍하니 쳐다만 보다가 도망쳐버려
" 내일 여기서 이 시간에 기다릴게요
나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릴게요 "
계속 따라오는 지훈을 피하기위해
근처 친구 집으로 들어간 하린이
친구를 보자마자 방금 있었던 일을 늘어놓자
" 뭐? 권지훈?
너 설마 좋다고 바로 준건 아니지? "
" 야 내가 미쳤어?
10년만에 통쾌하게 복수 좀 했지
그냥 딱 한 번 바라보고 말도 없이 가버렸지
걔 아마 완전 무안했을걸? "
하린의 말에 친구는 입술이 찢어질 정도로
웃었지만 하린은 점점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 근데 걘 여전히 멋있더라 짜증나게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사람 속상할만큼 잘 컸더라 "
# 10년 전
" 야 윤보라 치마 단추 터졌엌ㅋㅋㅋㅋ
어머니한테 하나 사달라고 해라
치마가 너무 불쌍하다 "
" 지진주의 지진주의
윤보라 납신다 다들 책상 밑으로 들어가 숨어 "
지훈이는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나만 보면 놀리고싶어 안달난 애들과는 달리
" 적당히 하지? 너무 유치하잖아
보라가 가만 있으니까 재밌나봐? "
" 바보야 그럴 땐 가만히 있지 말고
소리를 질러 딱 단호하게
그 자식들이 다신 헛소리 못 하게 "
같은 반도 아니였으면서
내가 남자애들한테 당하고 있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항상 달려와 날 챙겨주고
" 그리고 혹시나 네가 바보같이 오해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너 안 뚱뚱해 안 못 생겼어
예뻐 내 눈에는 "
우리 아빠도 자주 안 해주는 '예쁘다' 라는 말을
매일 인사처럼 자주 해주던 그런 착한 친구였습니다
그게 문제였죠 내가 정말 바보같이 오해한거였죠
그 아이의 동정과 진심을 전 구분하지 못하고
" 지훈아, 나 너 좋아해
우리 사귈까..? "
" 에이 무슨 소리야 너 내 이상형 잘 알잖아
우리가 어떻게 사귀냐 "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우리 학교에서 남자들에게
제일 인기 많은 여자애랑 당당하게
교내 연애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날 예뻐해줄 남자는 없단걸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성형수술도 하고 개명도 하고 윤보라 나 자신이 새롭게 태어날 것을
남자들에게 예쁨을 받기위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가 나를 좀 더 사랑하려고
" 재수 없어 다시 생각하니까
걔가 더 나쁜 놈이야 권지훈 나쁜 새끼 "
" 야 복수해 복수! 너 이제 예뻐졌잖아
적당히 만나다가 버려 걔 아마 네가 윤보라인지 눈치도 못 챌걸? "
" 뭐? 에이 됐어 구질구질하게
걔 만나러 가는 시간도 아깝다 "
그렇게 하린은 다음 날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어제 지훈을 마주쳤던 카페로 다시 나가는데 ...
#
" 여기요! 와주셔서 진짜 고마워요
저 진짜 기대 안 했는데 .. "
" 그 쪽은 제가 왜 좋아요? "
"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제 첫사랑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그래서 알고싶어요
하린씨는 그 아이랑은 다른 사람이니까 다른 방식으로 "
" 뻔뻔한 놈 네가 권지훈 그 자식 눈빛을 봤어야 하는데
내가 어딜봐서 그 싸가지랑 비슷해?
내가 훨씬 예쁘고 훨씬 착하지 "
" 야 지훈아 근데 하린씨 보면
뭔가 모르게 윤보라 생각이 나 "
" 보라? 윤보라?
에이 얼굴이 완전 다르잖아 "
" 아 왜 걔 있잖아
네가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미쳤냐고 했었던 "
" 너 왜 자꾸 윤보라 괴롭히는건데?
보라가 너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
" 네가 윤보라 좋아하니까 "
" 나 보라 안 좋아해 네가 좋아 우리 사귀자 "
#
" 와 지훈씨 거짓말 진짜 잘 한다 그런 말 하지 마요
그거 사람 두 번 죽여요 진짜 "
" 거짓말 아니에요
평생 한 여자만 좋아했어요
10대의 윤보라와 20대의 윤하린을 "
" .... 뭐? "
" 우리 결혼하자
네가 내 인생의 유일한 여자가 되게 해줘
많이 좋아해 보라야 "
2.
가제 : 이 사랑
주연 : 이제훈 (장우현 역) & 한지민 (남희진 역)
" 여기서 뭐 해 영어시간 쪽지 시험이야
이거라도 봐 얼른 "
" 아 또 왜.. 나 안 한다니까 "
어릴 때 자신에게 최고였던 형을
사고로 잃은 후 삐뚫어지기 시작한 우현은
그런 자신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과는 달리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챙겨주는 희진을 귀찮아하면서도
희진이 건내준 공책 등 사소한 모든 것까지
다 챙길만큼 점점 희진을 좋아하고
점점 의지하게 돼
그러던 어느 날 교무실에서 우연히 들은
희진의 전학 소식에 불안해져
" 응? 무슨 소리야 내가 전학을 왜 가 "
" 그치? 내가 잘못 들은거지?
갑자기 전학은 무슨 "
희진의 말을 듣고 안심한 우현은
제대로 고백을 하기위해 다음 날 반으로 찾아갔지만
희진의 사물함이 빈 것을 확인하고는 집 앞으로 달려가
마침 마지막 짐을 싣고 있던 희진은 급하게 달려오느라
땀 범벅이 된 우현을 발견하고 다가가 제 옷으로 닦아주려는데
" 가지마 "
하지만 희진은 무슨 이유라도 있는건지
마음 속 깊이 담아둔 말을 차마 우현에게 전하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기만 해
희진의 모습에 우현도 터질 것 같은 눈물을 간신히 참으며
" 내가 너 많이 좋아해
그러니까 가지마 제발 "
" ... 미안해 "
혹시나 진짜 희진이 가버릴까 꼭 붙잡고 있던
우현의 손을 뿌리치고 희진은 차에 오르자마자 참던 눈물을 쏟아내며
결국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하게 돼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 형 기다려 내가 꼭 복수해줄게 .. "
우현은 형의 기일에 맞춰 꽃을 들고 찾아가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매일 그리워했던 우현의 첫사랑 희진이
놀랍게도 자신의 앞에서 웃으며 바라보고있어
둘은 복잡한 마음에 아무 말 없이
서로 한참을 바라보기만 하다가
우현이 먼저 희진에게 다가가
" 이렇게 예쁘면 내가 너 어떻게 미워하냐
보고싶었어 "
둘은 그렇게 재회 후
5년만에 첫 연애를 시작하고
" 선배님 여자친구분 앞에서 기다리십니다 "
서로를 아끼는게 남들의 눈에도 보일만큼
부러움 받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
그러던 어느 날, 희진의 집 앞에서 서로 보내기 싫어
괜히 동네 한 바퀴를 더 도는데
" 그 때 왜 그냥 간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어
너무 갑자기 가버려서 .. "
우현의 한 마디에 당황한듯 표정이 굳어진 희진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우현만 바라봐
" 미안해.. 많이 놀랬지 괜찮아 답 안 해도.. "
많이 놀란듯 눈물을 글썽이는 희진의 모습에
우현이 더 당황하며 다가가 안아주려는데
희진이 누가 자신과 우현을 떼놓을 것처럼
불안해하며 먼저 꽉 안겨
" 잠시만.. 우리 잠시만 이렇게 있자 "
" 나 안아줄래? 한 번만 꽉 안아줘 "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말만 하던 희진은
그렇게 집으로 뛰어가버리고
" 희진아 .. "
우현은 그런 희진을 다시 잡으려다 무슨 이유인지
자기도 모르게 그냥 집으로 돌아가
다음 날 아침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희진이 걱정돼 회사로 찾아갔지만
" 희진씨 오전에 사직서 제출하고 짐 챙겨서 나갔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희도 당황스럽네요 "
" 전화 좀 받아 제발 "
우현은 혹시 어제 자신이 희진의 상처를 건드린걸까
그래서 이렇게 또 헤어지는건 아닐까 불안해하고
" .... "
희진은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기만 바라보다
끝내 종료 버튼을 눌러
그 시각 희진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우현은 10년 전 자신의 형을 괴롭혀
끝내 자살하게 한 가해자를 발견하고
" 미친새끼야 네가 여기 왜 있어
네가 왜 희진이 집 앞에 있는거냐고 "
.
.
" 내가 내 동생 집도 못 오냐? "
남자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는데 ...
#
" 당신이 무슨 내 오빠야
피 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내 오빠냐고 "
" 그래서 날 떠났구나 내 얼굴 보기 미안해서..
넌 이미 다 알고있어서 그런거지? "
' 희진이가 비밀로 하랬는데.. 넌 5년만이겠지만 걘 아니야
매년 너희 형 기일 때마다 너랑 같이 거기에 있었으니까
그리고 오늘 미국으로 떠난대 안 돌아올 생각이더라 '
" 가지마 내 옆에 있어줘 괜찮아 난 다 괜찮아 너니까 상관없어
그러니까 나 좀 안아줘 이번에 네가 날 안아주라 제발 "
이유 없이 한 여자만 사랑하는 남자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남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 예고편만 보고 보러 갈 멜로영화 고르기
1. 부메랑 : 이진욱 & 서현진
2. 이 사랑 : 이제훈 & 한지민
- 출처
이진욱 : haha003377 님의 블로그, dc 이진욱 갤러리
이제훈, 서현진, 한지민 : dc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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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1111
111111
2 ㅠㅠㅠㅠ
미친 내 최애들인데... 어케고름
1읽고 뇌가정지됐음 개조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용은1..ㅠㅠㅠㅠㅠ
닥222222갓지민이라서
11
111
둘다볼래 ㅠㅠㅠㅠㅠ 근데 1..
헐 1보고 닥 1이네 했다가 2가와......... 22222222222
22222222222
아 몰ㄹ라 미쳤다 ㅠㅠㅠ 굳이 고르자면 2..?
아니 미쳤다 1 나 안보고 내림 이건 1이야
아니미친 2는 또 무ㅜ람....개슬퍼
닥 111111111 미쳨ㅅ다 미쳤어....!!!!!
둘다볼래
1....1
둘다개좋은데 1개미쳣다
나 일번상황 이해가 안가 갑자기 이제훈사진나오고 두번세번읽어도 이해가 안되네
하시발..닥22ㅠㅠ
11111111 서현진이랑 이제훈도 캐미좋을것같은데...
와 ㅅㅂ 닥22222ㅈ
와둘다저아 근데1이쩐다
닥 222222
2222222222222222222222222222